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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1 12:21

전남전 후기(16.03.20 H)

조회 수 422 추천 수 7 댓글 12


1. 들어가면서

간만에 경기장 오니 좋다.

 

선발 멤버에 대해 불만은 없다. 다들 이해하고 있잖아. 호주 원정에 대해 스쿼드 이원화.

지난 성남전 베스트와 별반 다를바 없을거라 예상.

 

우유도 하나 받고 좋네.

 

2. 전술 VS 전술

(1) 궁금증

최근 가장 많이 강조한 이야기는 바로 권창훈과 산토스의 롤 정립이었어. 둘 동선 및 역할 분배를 제대로 해야하는데 하지 못해 산토스가 피해를 본다는 이야기였지.

둘의 성향은 분명히 달라. 그렇기에 다르게 써야한다는게 나의 생각이지만 그 동안의 경기에선 그러지 못했어.

 

올해 모든 경기를 영상으로만 봐와서 직접 내눈으로 보고 뭐가 문제인지 궁금했어.

 

양팀은 모두 4백을 바탕으로 원톱을 운영하는 전술을 사용해. 결국 미들에서의 전술 운용에 따라 팀이 달라질 수 있는거지. 이 점을 기반으로 경기를 봤어.

 

(2) 수원

전반전 직접 보니 큰 문제는 없어보였어. 특히 창훈이는 그동안 지적받던 산토스와 박현범의 공간을 줄여주는 역할을 자기 나름대로 하고 있었어.

수비일때는 4-1-3-1-1 이지만 공격일때는 4-1-4-1에 가까운 포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어.

 

나름대로 창훈이를 한칸 밑으로 내려서 빌드업할 때 볼 점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았어. 이전과의 경기와는 좀 다른 점이지.

 

다만 활동량이 많은 창훈이가 일시적으로 공격에 가담하여 산토스 위치까지 올라가서 공격하는건 좋아. 그런데 여기서 볼이 끊기는 상황이 몇번 발생했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현범이한테 옮겨졌어.

 

그래도 현범이랑 4백이 아주 훌륭히 막아줘서 다행이긴 했지만 그 선수를 쫓아가야 하는 현범이로선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밖에.

 

 

(3) 전남

일단 양준아가 큰 부상이 아니길 빈다.

전남은 전형적이고 선수들이 자기자리를 고수하는 4-2-3-1 을 사용했는데 너무 보수적으로 사용한 느낌이 들었어.

 

특히 수원의 4-1-4-1에 대응하여 권창훈, 산토스를 무력화 시키기 위하여 두명의 수비형미들은 너무 뒤로 배치하는 수를 뒀는데

이는 볼이 돌아가지 않는 부작용과 중원을 수원에게 내주는 악수가 되었어.

 

오르샤와 거리가 너무나도 먼,, 효율적인 공격형태가 안나오고 활동량으로 볼을 적극적으로 운반하는 박현범과 권창훈에게 볼이 돌아다니는걸 보고 쫓아가다가 뺏으면 수원이 전방 압박하거나 현범이랑 4백이 따가는 상태였어.

 

 

3. 원톱과 득점.

득점 장면은 모두 만족. 이유로는 모두 수원의 팀플레이, 패턴에서 나오는 득점이었음.

 

첫골은 염기훈의 크로스를 조동건이 연계하고 조동건이 있는 공간에서 수비를 달아주니깐 생기는 공간에서 산토스가 고차원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

 

두번째 골은 우리팀에서 원톱이 골 넣을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인 염기훈의 수비 뒷공간 크로스 받아먹기.

 

모두가 다 익숙한 패턴이야.

팀내 선수들 역할이 잘 이해되었다고 생각은 되었는데 생각보다 전반에 많은 체력을 소진한 것 같아 걱정.

 

 

4. 변화에 성공한 전남, 실패한 수원

후반과 함께 투입된 유고비치. 양준아의 부상으로 날린 교체한장을 생각해보면 나름 파격적인 교체였다고 생각해.

 

볼 다루는건 투박해보이던데 엄청 빨빨 거리면서 돌아다니더라. 진짜 동유럽 특유의 스타일..ㅋㅋ

단순 유고비치를 투입한거에서 끝난게 아니라 위에 써둔 두명의 수비형 미들과 공격진 4명과의 연계에 대해서 변화가 있었어. 수비형미들에서 다들 위로 올라가면서 밸런스를 맞춘거지. 즉, 전반의 자신들의 실수에 대해 후반에 바로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줬어.

 

수원도 변화가 없던건 아니야.

일단 전방의 조동건을 빼고 김종민을 넣었어. 처음 직접보는데 딱 보니 드리블 모자른 카이오네.ㅋㅋ 열심히 뛰어서 좋고 조동건에 비해 버틸 수 있는 능력을 가졌지만 연계가 거의 안되네. 2골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고 체력 떨어져서 산보하는 조동건을 대신해 전방압박을 할 수 있는 카드로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문제는 백지훈 투입이야.

백지훈 투입하고 수원은 2볼란치로 전환해.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과연 투볼란치에 익숙한가? 란 질문엔 아니라고 단언하겠어.

 

현범이가 혼자 메꾸던 공간에서 백지훈이 들어간다고 다 메꿔줄 수 있는건 아니잖아. 저쪽은 백지훈이 메꿔주니 안 뛰어도 되겠단 그런 안이함이 상대에게 공간을 줬어.

 

중거리슛이 위협적이라고 익히 알려져 있는 오르샤한테 중거리슛. 원래였다면 현범이가 창훈이랑 함께 어찌어찌 막았을 위치였는데 지훈이가 들어가고 그 위치에서 슛. 마치 두명의 수비형 미들이 공간 할당이 전혀 없단 느낌.

 

노동건의 펀칭은?? 응?? 그게 뭐지? 란 생각? 앞에서 엄청 흔들렸나? 여튼 굉장히 기량이 떨어지는 구나.

 

그리고 권창훈의 오른쪽 윙 말이지. 마치 김대의의 오른쪽 풀백 볼때랑 비슷한 느낌이 드는,, 해외 팀들이야 창훈이랑 맞붙은 경우도 적고 일순간은 통할 수 있는데 리그 경기는 아니거든.

역시나 오른쪽의 창훈이는 아무것도 못했어. 여기에 고차원 만큼의 수비가담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공간을 내주는 모습을 보여줬지.

 

만약 고차원을 꼭 바꾸고 싶었다면 장현수를 넣었어야 해. 코치진이 백지훈을 넣으면서 악수를 둔거지. 백지훈을 넣기 위해 기존선수들과 배치되는 전술 운영을 한거고.

 

덕분에 2번째 골을 쉽게 먹어버렸어.

이후에 아무것도 안하고 있던 벤치를 보는데 내가 갑갑하고 속이 타더라.

 

이전에도 비슷한 비판을 한 적이 있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희주를 넣어 3백으로 전환하고 수비 숫자를 늘려 승리를 지키려는 모습. 하지만 익숙치 않은 선수들이 오히려 더 실수를 하고 공간에 대해 이해를 못해 위협적인 상황을 내준다는 내용이었어.

 

멍청한 수원 코치진은 그때의 기억을 잊었어.

단순히 선수 숫자만 늘린다고 수비가 되는건 아니라구요. 나 같이 일반 사람도 다 아는 건데..

 

 

5. 마치며!

훌륭한 경기력의 센터백과 불안한 키퍼. 이 앙상블.ㅋㅋㅋ

전반 시작하자마자의 코너킥 실점 위험 장면과 2번의 실점 장면에서 보듯이 우리 키퍼는 리그 최하급 키퍼야. 그래도 센터백이 운영을 잘해줘서 이정도지.

 

근데 여기에 코치진이 한술 더 떠서 일부러 패배직전으로 팀을 만든다.

망쳐놓고 방치하는 건 기본이고.

 

뭐 때문에 그런 초보 같은 모습을 보이는지 도데체 이해가 안가.

 

 

경기는 이정도로 얘기해두고,

새로운 연간석 자리는 생각보다 시야도 안좋고 앞에 계신분들이 경기 중에 너무 많이 이동하셔서 경기 집중하기 힘들었어. W석에서 그러는 분 처음 봄. 그러다가 실점하고 엄청난 욕설이.

다만 뒷자리 분들은 점잖고 아는것도 많아 재미있을 듯.

 

그리고 매일우유, 칭따오 맥주, 메가박스 고마움.

수원에서 유치한 치킨은 두리안 치킨 같은데 아직도 걸려있는 또봉이 치킨은 월드컵 재단의 힘이겠지. 군데군데 보수한 잔디.

 

그래도 반가운 빅버드 였어.

 

 

덧. @세라 횽의 나도 영화보고 싶다란 얘기가 슬프게 왜 들릴까..

 

 

  • profile
    title: 2015 수원B 14번(정대세)티키닭카수원 2016.03.21 12:58
    크~~ 후기 잘봤오~ 하이라이트 꼼꼼히 보니 우리가 먹힌 두골에 직간접적으로 빽가가 관여를 했더만.. 내가 빽가 찬양 정도는 아니어도 왠만하면 안까였으면 좋겠는데.. 쉴드를 못치겠네..ㅠㅠ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6.03.21 14:57
    나는 아직 하이라이트 못봤어,,ㅠㅠ 보기가 싫어서,,ㅠ
    빽가는 나도 불쌍해서 아끼는데.

    일단 지훈이 넣으려면 말그대로 현범이랑 맞교대를 했어야해.ㅠ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이위봉 2016.03.21 13:00
    세라가 노래할때 마지막까지 수원의 승리 어쩌구저쩌구 이야기 할때 제발 ~~~~ 이라고 바랫건만...
    엉엉 ㅠㅠ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6.03.21 15:04
    우리에겐 승리가 없다,,ㅠ
  • ?
    title: 2015 수원B 20번(백지훈)굉광 2016.03.21 13:07
    이정수도 다소 아쉬웠음
    느린 발 땜에 번번이 돌파 허용하는게 딱 작년 오밤이 보여주던 그 모습...

    대놓고 수비 목적으로 투볼란치 세울거면 백지훈보다는 차라리 이종성을 집어넣는게 어떨까 싶기도
    백지훈 교체로 집어넣으면서 흐름 뒤집어지는 경기가 자꾸 나오는게 참 속쓰림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삼군 2016.03.21 13:57
    계란형아 80분 이후로 급격히 집중력도 흐트러지더라...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6.03.21 15:07
    응 그건 동의
    아마도 체력이 못 따라가서 그렇겠지.

    시즌 치를수록 체력 올라올거야~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6.03.21 15:04
    그래도 1대1을 맞이하진 않잖아,,
    그만큼 자룡이가 부담이 생기지만.
  • profile
    용비늘 2016.03.22 15:04
    잘봤어요^^ 괜찮아지겠지요.. ㅜㅜ??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6.03.25 13:14
    글세요.

    그래도 그동안의 노하우도 있고 코치진이 잘 변화시킬거라 믿고 싶어요.ㅎㅎ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세라r 2016.03.24 16:48
    난 영화 본다 내일. 단체관람이벤트 ㅠㅠ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Blueshine 2016.03.25 13:15
    으하하. 재밌게 보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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