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교]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

by Goal로가는靑春 posted Dec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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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남 의 글을 보고 참 세상 개판이구나 싶어서 끄적거린다

보기 불편하면 읽지 말든 욕을 하든 비추를 먹이든 알아서들 하고.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일체이니 정성껏 받들어야 하며,

자기 생각대로 스승을 비난하는 것과 같은 행동은 좋지 못하다" 라고 율곡 이이선생이 말씀하셨다.


현대사회는 왕정이 아니니 君을 빼놓고서라도, 가정에선 부모에게 배우고 집밖에서는 스승한테 배우는건데

학생 인권이니 교권 추락이니 이딴 개소리들 싹 다 집어치우고서라도

자기 담당교과선생도 아닌 담임이 아무리 개 좆같이 한다한들 그앞에서 씨발? 하.... 참.....


개꼰대 나이쳐먹고 옛날얘기 들먹인다 할지언정,

어디 제자가 스승앞에서 씨발소리를 해쌌냐? 나만 이게 이해가 안되는거야?


세상이 변했으니 순응해서 살아가야하는것에도 정도라는게 있는거다

요즘 학생새끼들 선생 말은 개무시해가면서 지들 좀만 거슬리면 지랄들 하는데

얼마전에 뉴스에서 수업시간 풍경 보고 말이 안나오더라

선생이 들어오건 말건 떠들고 뛰어댕기고.... 이게 요즘 고등학교 흔한 풍경이라며?

그래놓고 지들 해달라는건 다해줘야되고말이야


카톡남 글을 잘 읽어보니

세상 말은 한쪽만 들어서는 믿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지. 니 담임이 싸이코라는것도 니 주장일뿐이다.

니가 엎드려뻗치든 대가리를 박고있든 선생이 뭘 잘못했냐고 물어보면 돌이켜볼 생각은 하지 않고

난 억울하다, 잘못한게 없다. 넌 니 입장에서만 말했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 진짜 그렇게 억울한지.

반성의 기미는 커녕 한시간 벌세우던지 씨발 하면서 비아냥거리는 태도를 보아하니 억울할 일은 없어보인다.

백날 우리한테 니 담임이 또라이싸이코라고 해봐야 씨알도 안먹힌다.

위법행위,범죄행위를 했으면 그건 경찰,검찰이 판단할 문제지 제자라는 새끼들이 씨부리고 다닐 일이 아니란말이다.


그래 진짜 잘못한게 없는데 트집잡아서 지랄하는 선생들 나때도 있었다.

근데 그게 다야. 아무리 좆같고 억울해도 스승은 스승이야. 하라면 하는거야.

왜? 안에선 아버지께 배우고 밖에선 스승에게 배우는거니까.

하다못해 난 정말 억울한 일을 선생으로부터 당해도 "씨발 인생살이는 좆같은거구나" 라는 배움을 받았다.

아무리 학생때 담배를 피고 쌈박질을 하고 개 양아치짓을 하고 댕겨도

우리 양아치패거리들중에 어느 한놈도 담임을 지칭하며 "새끼"라는 단어조차 쓴 적 없다(물론 별명은 불렀지...)


거꾸로 말하자면,

밖에서 스승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안에서는 부모에게 어떻게 하는지 뻔한거다

부모 욕먹이지마라. 꼭 좆지랄하는새끼들이 부모,가정교육 운운하면 지가 언제부터 효자인마냥 얼굴 뻘개지더라?ㅋㅋ

윗사람 모시고 아랫사람 잘 보듬어주는게 부모 욕 안먹이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