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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2 17:11

인과응보. (因果應報)

조회 수 1451 추천 수 9 댓글 9


이제서야... 침묵을 깨고 한마디 적어볼까 해...


나는 모든게 '인과응보'(因果應報) 라고 생각한다...


'안양팬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건 아니지...' ???

아냐... 이해못해...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


'겨우 물병던진거 갖고 그러냐?' 라고들 하는데...


니들 제일 서러운게 뭔지 아냐?? 우리가 아무리 '뭐라고 뭐라고~~~' 외쳐대도
사방이 막힌 방에 갇힌것처럼 아무도 들어주지도 않고 들었음에도 모른척할때야...

ㅈㅈㄱ이 물병을 던졌던 날은 우리가 연고이전에 대해 항의하러 갔을 때 였어...
마침 개천절 이였기 때문에 기자들도 많이 있었고 주목도 많이 받았다.
경기 끝나고 몇몇 축구기자들이 인터뷰도 해갔던걸로 기억하는데...

나중에 오프더레코드로 연락받기로는 윗선에서 거부당해서 기사화할 수 없다는 얘기...
(우리가 아무리 뭘 해도 기사화 안됐던게 한 2006~7 년 까지는 쭉 그랬던거 같다...)

대한민국 축구판에 사상유례없는 (아마 앞으로도 그럴일은 안생길걸...??)
관중이 부상당할 수 있을 정도로 심.하.게 물병 던진건...
현장의 심판들에게도 감독관에게도 그 후에도 아무런 제재도 없었고
그 뒤로 거론조차 되지 못했어...

(던진 물병이 관중석을 맞.고 터질정도로 심하게 던진건 묻히고, 이천수가 관중엔 주먹감자 날린 사건은 어떻게 됐었지???)

우리가 연고이전에 대해 항의하던 것도 수많은 기자들의 취재와
셔터 세례를 받았음에도... 기사화 되지 못했고,
몇몇 네티즌의 포스팅 외에는 주목조차 받지 못했지...

또한 그 물병 사건은 당시 그 어떤 축구 커뮤니티에서도 이렇게 크~게 다뤄진 적이 없이
안양빠들에게 상처만 가득 남기고... 유야무야 넘어갔던 걸로 기억한다...
오히려 그 뒤에 ㅈㅈㄱ 이 서울입성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한게 크리티컬이 되어 돌아왔지...




근데... 누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씹어먹어도 모자란' 물병던진 그 놈이!!
10년만에 우리 홈에 와서 활개를 치는데...

우리가 단지 할 수 있는거라고는 '야유' 와 '조롱' 뿐인데...
'악성루머' 가 아닌 그 선수의 '부도덕했던 과거의 사실' 을 들먹여 조롱한 게
(매립지 쓰레기들이 공작을 했건, 역패 찌끄레기들이 부풀렸건...)
각종 미디어에서 신랄 하게 들먹여지고 비판되어 지는게...


난 너무너무... 속상했다....... 정말 속상했어...


물론 이번 사건에 '옳은 일을 한거다!! 우리가 당해서 보복한거니까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 라고
정당성을 부여하겠다는 건 아니야...

'필요없는 적' 을 더 만들어선 어렵게 생긴 우리 클럽에게 좋을 게 하나도 없지...
그래서 더 이상은 장외안티행동을 자제하는게 좋겠다는게 내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하고...
더 많은 안양빠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알아둬.
ㅈㅈㄱ에 대한 안양빠들의 증오와 분노는 너희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 이야.
아마 북패에 대한 분노 = ㅈㅈㄱ에 대한 분노 같은 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

당시에 클럽을 생각해서 이성적으로 감정을 꾹국 참았던 사람들이 더 많았겠지만...
욕먹을 것을 감수하면서도 누군가는 해야할 행동을 한 사람들도 있었던거야.

솔직히... 난 그 사람들에게 좀 고마웠다. 나는 차마 못한일을 했던 것이 통쾌했어...
그리고 이 글을 통해 다시한번 고맙고... 여러모로 미안하기도하다...
그리고 나의 마음도 역시 그들과 함께 경찰버스 앞에 가 있었기 때문에...
수 많은 비난과 욕도 나도 함께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자... 문제는 앞으로도 안양에 4번이나 더 와야한다는건데...

기대도 안했고... 앞으로도 기대 안하지만...

ㅈㅈㄱ 이 과거의 행동이나 서울입성에 대해 환영했던 발언으로
안양팬들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먼저 사과할 일이 과연 생길까???

사과한다고 해서 안양빠의 분노가 사그라들고, 상황이 더 나아지리라는 보장도 물론 없지만...
먼저 사과할거라는 기대는 더더욱 들지 않는다...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진격의블루 2013.05.22 17:16
    그럴수록 더 깔끔한 방법을 택했어야 했다고 느낀건 나뿐인가? 이제 너희들은 절대적 약자가 아니라는 점 또한 숙지했으면 좋겠다는게 내 바램이다. 팀도 창단된 마당에 생산적으로 앞길을 나아가길 바란다.
  • ?
    title: FC안양_구不死安養 2013.05.22 17:19

    당시의 사건이 '대표성' 을 띄고 어딘가에서 '단체' 로 저지른 일이 아니기 때문에...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한들 받아들일 곳이 없다는게 문제...


    팀이 생긴 이상 '절대적 약자' 가 아니다... 라는 점 매우 동감함... 댓글 감사.

  • ?
    울렁증 2013.05.22 17:17
    쌍방 원수 된거 아닌가? 사과는 없을꺼고 골넣으면 도발이나 안하면 다행이겠지 어떤 종류의 폭력이던 돌아오는것도 폭력이라는걸 잊지 않았으면 하네 그러니 사과는 기대 하지 말고 까던대로 까면됨 물론 상대의 폭력 또한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겠지 ㅋㅋ
  • profile
    title: 포항스틸러스_구배붕 2013.05.22 17:21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응 이해는 가는데 표현 방법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너무했다 싶었던 거지...
  • profile
    title: 경남FC_구팀던컨 2013.05.22 17:42
    그래도 저게 잘한건 절대 아닌데. 그냥 안티콜이면 모를까 신상공격은 최악임.

    인과응보는 관중이 정조국한테 가하는게 아니고, 경기로 보여줘야 하는거
  • profile
    부산축구 2013.05.22 17:45
    폭력에는 폭력으로 맞선다. 이것만큼 무식한 방식도 없지.

    뭐든 극단적인 행동에는 반발이 일어난다. 축구판 뿐 아니라 모든 일에서 말이지. 분노가 이는건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그런 모습으로 분노를 표출한다? 그건 옳지 못한 행동이었다.
  • profile
    title: 2015 인천 11번(김인성)인유강태공 2013.05.22 18:02
    걍 센스있는 걸개 정도로 하자..

    지금의 안양에겐 이미지 메이킹도.. 중요하다고 본다..

    실제로 개포터 짓거리 많이 했던 나지만,

    가끔은 후회가 되곤 하는게 또한, 사실이기에...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3.05.22 19:20
    그래 그 맘 제 3자는 다 이해할 수 없지. 그저 앞으로 잘 되가길 빈다.
    다음부터는 그냥 신명나게 선수 야유만 잘해줘.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홀로그램 2013.05.23 13:00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이번거는 표현방법이 잘못됐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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