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패 가입제한하는데 남패는?

by 유콜 posted Jun 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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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북패나 남패나 둘 다 받았지.

보란 듯이 GSK 소리 들어도 버티며 지내라고.

이 때 SK 애들은 들어와서 네 우리가 잘못했죠 하고 남았고
GS 애들은 애초에 거의 오지 않았어.

그래서 가입 제한이 필요가 없었지.
한놈들은 발도 안 붙이고 한놈들은 와서 잘 동화되려 하는데 뭐가 제한이 필요했겠냐.

왜 GS만 막았냐고 한다면 2013년 사건들이 나오겠지.

초기에 어그로꾼들이야 딱히 제한을 걸 이유가 없었어.
그냥 광고종자 같은 애들이니 한 놈 자르면 그만이었으니까.
의외로 데얀 숭배하는 애는 들어와서 역으로 놀리고 놀았었고.

그러다 김서울인가? 하는 애가 왔었어.
이제 막 축구를 보기 시작하는데 GS라고 부르는 이유가 뭘까요? 알려 주세요 하던 애였지.

얘를 밤 사이에 집단 포격을 해서 얘가 기겁해서 탈퇴하더라.
전 여기 있으면 안 되나 보네요 하면서.

이후엔 북패 하나가 닭으로 잠복하고 지내다가 공개하고 탈퇴하기도 했고.

일단 이게 GS 가입 막은 큰 이유 중 하나였다고 생각해.
왜 GS만 막냐니, 그냥 GS한테는 무차별 폭격을 때리잖아.
사실 난 여기 SK 애들처럼 동화되려는 노력을 한다면 GS도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해.

GS가 병크를 많이 일으킨다고는 하는데, 여기서 거의 모든 팀들이 최소 한 놈씩은 다 병크 날렸어. GS가 병크 터지니까 막았다는 말은 좀 비약이지 싶다.

GS고 SK고 접고 들어와서 동화되려 하고 뭐가 문제인지 알려는 애들이 있다면 받아주고 연고이전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려주는 개발공이 되었음 했는데, 적어도 GS에 대해서는 그게 안 되더라.
GS가 안하무인해서가 아냐, 여기는 GS에 대해 굉장히 비이성적이야.
여기서 제일 구린 프레임이 '역시나 북패ㅉㅉ' 레퍼토리인데, 지적->수긍하고 자정하자는 분위기 조성->망각 반복이니까.

일단 패륜이니 욕부터 하자 마인드는 벗어나야하지 않겠냐.
거듭 이야기하지만 연고이전에 대한 기록 정리하고 연고복귀라 우기고 날조하는 애들 막던 개발공 때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