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우린 당신들의 지지자이고 우린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그런데 왜 당신들이 고개를 숙이는거야

우리가 당신들에게 진정 보고싶은 모습은 

골을 넣는것도 아니고, 이기는것도 아니야 

우리의 응원과 사랑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걸, 시간낭비가 아니었다는걸 보고 싶은거다.

우리가 너무 무리한 부탁을 하는가?

이룰수 없는 무례한 요구를 하는것인가?

우린 당신들과 같이 싸울것이고 아직 이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그니까 먼저 포기하고 고개 숙이지 마 

부디 다시한번 우리들의 믿음을 배신하지 말아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