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도 GS에 대처하는 자세 비슷한 글을 썼는데

by 완소인유 posted Nov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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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치 못한 베스트행으로 기분이 좋았었지.


 아무튼 @청백적블루윙즈 가 GS빠였다니 그간의 어그로가 이해가 되네.

 그 동네 사람들 특징이니까. 일본이 다케시마 우리땅 개소리하면 이젠 이해가 되는것처럼..


 GS를 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이 다 다르다.

 과거 치타스의 팬들이자 지금 FC 안양의 팬들은 볼 것도 없이 없느니만 못한 존재로 여기고

 GS를 제외한(SK 아니 제주는 또 모르겠는데) 나머지 팀들의 빠는 구단 선수 팬 삼위일체의 개뻘짓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싫어하고 있고.

 그냥 K리그 좀 챙겨보고 축구 보는 사람에게는.. 그냥저냥이겠지.


 그런 거 다 존중해줘야 된다.

 이 개발공 판이 '정상적으로' 돌아갈라면은..

 난 그렇게 봐.


 개인적으로 니도 옳고 내도 옳고 쟤도 옳고 모두다 옳다로 대변되는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굉장히 좋지 않은 시각으로 보는 사람인데(나 철학 사상 그딴건 잘 몰라서 반박 태클 환영 좀 가르쳐줘)

 GS를 대하는 시선 in kfootball 만큼은 포스트모더니즘 도입이 시급합니다


 '일부'라는 말이 언젠가부터 되게 안 좋게 쓰이기 시작하던데

 GS빠들한테야말로 '일부'라는 말이 좀 필요한 거 같다.

 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 많은 수의 가족단위 팬들을 보며 (미안) FC 서울이라는 구단이

 어쨌거나 좋은 팀임에는 부인할 수가 없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


 어차피 서포터 그룹이야, 얼마전 청미르의 그 뭐야 그 십자모양 깃발 프로이센? 인가 뭔가 그거

 그거때문에 홍역 겪은것처럼 그 안에서의 말그대로 '일부' 때문에 문제가 되는거지

 무개념 얼빠 그룹이라면 노답이지만 잘은 몰라도 '서울아빠' 같은 소모임이라든가


 그저 경기 같이 보면서 같이 응원하고 경기 끝나면 같이 맥주한잔이나 저녁 같이 먹고

 다음 주 홈 경기 혹은 원정 경기를 기약하며 삶으로 돌아가는 그룹도 분명 존재할 거라고.

 다만 그 팀이 GS일 뿐인 거지.


 어딜 가나 개포터 소리듣는 그룹이나 소모임이나 몇몇 사람들은 다 있다.

 사실 인천도 다들 아시다시피 그걸로 한 유명세 했(하)잖아.

 그게 GS라서 더 까이는 것도 있고. 이른바 북패 보정이지.


 아무튼, 하고자 하는 말은

 운영진들이 GS 몰아내고 배척하고 하는거야 운영 원칙이니까 일개 회원인 나는 따를 뿐이지.

 근데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게 부끄러운 친일파 놈년들도 그 경중을 따지고

 2년 전에 우리한테 큰 상처를 안겨줬던 놈들도 일부는 버젓이 다시 유니폼 입고 볼을 차고 있는데

 GS빠들도 좀 가려봐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해.


 그리고 그런 GS를 대하는 여러 가지 시선들을 서로 서로 존중해주자고.

 호의가 계속 되니까 권리인 줄 알아서도 안 될 거고. 서로가. 이건 사회 생활 기본이잖아?


 그러면 더 건설적인 개발공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하고.


 물론 나도 여전히 GS 그 팀이 싫고, 앞으로도 쭉 그럴 거고..

 제발 내 미래의 여친은 GS빠가 아니길 바라 그냥 축구 몰라요 하일성? 이었으면 좋겠어 수원빠라면?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