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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이 여길 눈팅이라도 하시길 빌며...




감독님 안녕하십니까
작년 6월 6일 감독님께서 첫승공약으로 맥아더장군 복장 입으시고 사인회 하실때 90도로 숙이고 두손으로 악수하면서 감사합니다 감독님!! 했던 키큰 젊은 청년 기억나십니까? 물론 감독님께선 많은 분들에게 사인해주시느라 기억하기 어려우시겠지만 저는 아직 그날이 생생합니다. 감독님처럼 유명하신 분과 악수하고 싸인까지 받아본적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일하고 있는데 감독님 사퇴소식 듣고 머리가 띵 해지더군요. 앞으로 우리팀이 어찌될까 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계속되는 부진에도 불구하고 모두 다 내탓이오 하다 물러나시는 감독님의 마음도 얼마나 답답하고 아프실지 걱정됩니다.



감사했습니다. 제한적인 자원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조직력으로 창단 첫 FA컵 결승전까지 진출한것은 저가 감독님과 만난 그 날과 함께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입니다. 저같은 축구팬이 살면서 내팀 결승전 몇번 가보겠습니까?? 11년전 울산과의 챔피언결정전을 그저 뉴스에서 지나가는 간추린 소식으로 접했던 아픔을 말끔히 지웠습니다. 비록 우승하지 못하였다해도 괜찮습니다. 상위스플릿 못 갔다고 눈물 흘리실때 저도 눈물났습니다 이제 울지마세요 감독님.


올해 모든 경기를 다 가서 응원하려고 했는데 이번 수원FC전에 못가서, 또 그 경기가 감독님의 마지막 경기여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인천에 계실때 더 응원했어야 하는데 비난도하고 부족했던거 같아서 착잡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성적 부진이라는 책임을 지고 떠나셨지만 저는 그게 모두 감독님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쓸데없는 말만 많았네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독님 나중에 어디서든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때도 싸인해주시고 사진 찍어주셔야합니다!! 푹 쉬시고 몸조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 많은 청년 인천팬이 김도훈 감독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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