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달의 비정기 연재물] J리그의 한국인들을 알아보자 - J1리그 (2)

by CherryMoon posted Jun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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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football.org/4901259  ← J1리그 1편은 여기서

 

자잘한 서론은 1편에서 설명했으니 생략.

 

* 기준은 선수 이름 가나다 순이며, '가나다라마바사' - '아자차카타파하' 로 끊어서 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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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석 (감바 오사카 No.22, DF)

아마 수블 팬들 입장에서는 세제믿윤을 다시 한번 까게끔 만드는 선수겠지 (...)

여튼, 수블과 강원에서의 활약상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을 생략해도 될 것이고...

감바에서 쌓은 스탯은 작년까지 56경기 출장, 올해는 지금까지 5경기 출장이야. 포지션 때문인지 득점이나 도움은 아직 없는 듯.

개인적으로는 현재 국대 레귤러 풀백들이 하나같이 지랄맞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오재석한테 기대가 상당히 많음.

비록 이번엔 부상 때문에 떨어졌지만 회복되고 나서 다시 발탁되었으면 좋겠다.

 

어울릴 것 같은 팀 : 수블 (그리고 세제믿윤을 깝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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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수 (FC 도쿄 No.32, MF)

U-23 대표팀에서는 자주 본 얼굴인데... 프로 입단은 도쿄가 최초라 좀 낯선 선수네.

일단 광운대 출신으로 올해 도쿄에 입단했고, 현재까지 스탯은 13경기 2득점이야. 1년차 신인 치고는 괜찮은 편이지 싶음.

대학 시절 영상들을 보니 측면에서 후벼파는 능력이 큰 장점인 것 같어. 윙어로 잘 키우면 더 쓸만한 측면 자원이 될 지도?

다만 풀백으로 포변한다면 얼마나 잘 할지는 모르겠네. 겸업하는 선수들이야 많다고는 하지만...

 

어울릴 것 같은 팀 : 수블, 전북 (얘도 오른쪽 윙어더라. 그러니 수블은 오른쪽 땜빵 용도를, 전북은 최강희의 성향을 고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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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영 (아비스파 후쿠오카 No.23, GK)

개인적으로는 제일 안타까운 골키퍼야.

물론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특수성을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실력에 비해 무지하게 안 뜨는 것 같음.

사실 이적은 부산이 강등당한 시점에서 예상되긴 했는데 그래도 일본으로 갈 줄은 솔직히 몰랐어.

후쿠오카에서는 지금까지 16경기 출전으로 김승규처럼 이적과 동시에 주전을 먹긴 먹었는데...

솔직히 여기서도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다. 후쿠오카가 지금 강등 위기라 선수 본인이 과연 하부 리그에서 뛰고 싶어할지...

 

어울릴 것 같은 팀 : 서울

(내키진 않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유현이 부진한데다가 유상훈 공백도 생각해야 되고, 서울 출신이라 고향 팀 효과도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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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나고야 그램퍼스 No.15, MF)

아마 전남 팬들에게는 꽤 익숙한 선수지 싶음.

재작년까지 전남에서 뛰다가 - 2012년에 제주로 한 차례 임대 - 작년에 태국 수판부리로 이적했고,

올해 나고야로 다시 이적했어. 나고야에서 지금까지 쌓은 스탯은 13경기 1골. 뭐 나쁘진 않은 듯?

근데 88년생이면 병역 때문에 슬슬 귀국해야 할 나이일텐데... 아직 상무나 경찰 이력은 없네. 혹시 면제야? 아는 횽들의 제보 부탁.

 

어울릴 것 같은 팀 : 아직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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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환 (알비렉스 니가타 No.20, DF)

전북 팬들이라면 많이 봤을 법한 선수. 83년생으로 J리그에서 뛰는 한국인들 중엔 최연장자야.

(사실 자이니치까지 보면 몇명 더 있긴 한데... 자이니치 선수들은 나중에 따로 모아서 쓸 예정 ㄲㄲ)

다만 일본 이적 후 스탯이 처참한 수준으로 떨어졌음. 작년에 니가타로 입단했는데 작년엔 한 경기도 못 뛰었고,

올해도 지금까지 1경기 출장이 전부... 슬슬 노쇠화가 찾아올 나이여서 그런가 싶기도 해. 머지않아 한국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어울릴 것 같은 팀 : 아직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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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가와사키 프론탈레 No.1, GK)

국민 퐈이야 (...) 여튼, 다들 잘 알다시피 올해 가와사키로 이적했지.

지금까지 16경기 출전으로 다른 한국인 골키퍼들이 그렇듯 이적과 동시에 주전이 됐어.

사실 퐈이야니 어쩌니 해도 실력은 인정받는 선수이니 난 나쁘게 보는 편은 아니야.

1년 계약이라 언제까지 일본에서 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한국인 골키퍼들보다는 오래 뛸 듯?

가와사키가 1등을 달리는 데에는 정성룡의 공도 크다고 봐서...

 

어울릴 것 같은 팀 : 울산 (아무래도 김용대의 나이가 신경쓰여서. 정산도 2013년 이후로는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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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근 (사간 도스 No.16, MF)

아시안 게임 이후로 빠르게 잊혀진 선수 2호.

프로 입단은 2012년 반포레 고후가 최초였는데 2년간 10경기 출장이 전부고, 2014년 도스로 이적한 후에야 뛰기 시작한 듯.

재작년이랑 작년 스탯은 아직 못 찾았고, 올해는 지금까지 19경기 나왔네.

아, 홈페이지에는 미드필더로 나와 있는데, 아시안 게임에서는 수비수로 발탁된걸 보면 멀티 포지션이 가능은 한 것 같기도...?

 

어울릴 것 같은 팀 : 아직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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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성 (FC 도쿄 No.14, MF)

난 몰랐는데 하성민이 얘 동생이었다네. 콧수염 빼면 비슷하게 보일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베이징에서 뛸때까지는 날아다니더니 올해는 컨디션 난조인지 지금까지 4경기 출장이 전부.

사실 이쪽도 탐나는 선수긴 해. 공수 양면에서 골고루 잘 하는거 보면 진짜 중앙 미드필더의 정석이 아닌가 싶을 정도.

현재 스탯 보니까 도쿄에서 주전 경쟁에 난항을 겪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냥 K리그로 돌아오는 것은 어떨지...

 

어울릴 것 같은 팀 : 인천, 울산

(우리 형편에는 사치지만 중원이 워낙 노답이라 욕심이 나긴 한다. 김민태처럼 고향 팀 효과도 있을 것 같고. 울산에서 형제가 함께 뛰는 것도 그림이 나쁘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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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호 (가시마 앤틀러스 No.14, DF)

난 골키퍼 중에서 제일 안타까운 선수가 이범영이라면, 필드 플레이어 중에서는 황석호를 꼽고 싶음.

아무래도 월드컵에서의 치명적인 실수 하나 때문에 이미지가 훅 가버린게 크지. 결국 대중들에게 각인되는건 국대 경기니.

스탯은 2012년부터 재작년까지 히로시마에서 66경기 3골, 작년에 가시마에서 28경기 1골. 올해는 아직 출장이 없어.

그래도 센터백+우측 풀백&윙어+볼란치라는 거의 필립 네빌 급의 (...) 범용성을 자랑하는 선수인지라 ,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쓸 수 있는건 큰 장점일 듯. 어떻게 활용할지는 감독 마음대로겠지만.

 

어울릴 것 같은 팀 : 수블, 포항 (센터백이나 측면 자원으로 쓴다면 수블, 볼란치로 쓴다면 포항...?)

 

이로써 J1리그 선수들은 끝. 다음 편부터는 J2리그로 이어집니다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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