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부천이 전북 잡을 수도..

그냥 감이 그렇다고 하면 존나 무책임하게 내지른다고 할 수도 있으니 나름의 생각을..


1. 성향이 충돌한다.

올시즌 전북은 거칠게 몰아가며 물고 늘어지면서 역습 노리는 팀들에 약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클에서 제일 강하게 물고 늘어지기로 유명한 광주 상대로 2경기 모두 1-1로 비기기도.. 부천도 내가 보기엔 광주 못지않게 파이팅 넘치는 팀이다. 역습.. 그거로 3킬 당한 적도 있고. 특히, 바그닝요는 14아드리아노에서 조금 못 미치지만, 한 방이 있는 선수. 까딱하다간 먹힌다.


2. 문제의 외국인 바그닝요 체력 만땅

솔직히 어제 바그닝요 출장정지 아니었으면 최소 1골은 부천한테 먹고 들어갔을 것 같다. 그만큼 최소한 개챌에서는 출전만으로도 실점을 우려할만한 선수가 바로 바그닝요. 요즘 조금 지쳐 있는 것 같아 보였는데, 강원전 결장으로 인해 체력 세이브.. 조금 더 의욕 있게 다니지 않을까?


3. 전북이 닥치고 1군 내겠나... 로테자원 굴리겠지..

근데 이게 독이 될 수도 있다.. 16강에서 포항을 2-0으로 이기고 올라간 애들이다.. 특히, 이우혁 낼 수도 있다고 보는데... 이우혁 선발 나오면 그 날 중앙 싸움은 밀렸다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 구단 역사상 최고의 중미조합인 오승범-세르징요-한석종으로도 간신히 버티는데.. 이우혁이 버티긴 어려워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