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짤방) 후반기 인천을 보며....

by 동구루 posted Jul 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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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휴식기간 보여준 인천의 모습을 보면서 두루미들은 전반기 악몽을 떨치고 후반기 희망을

그려봤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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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 당신의 모습 우리 두루미들의 모습)







그도 그럴것이 11라운드 gs와의 홈경기에서 첫승을 거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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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절..대 우승한거 아닙니다 첫승에 목말랐을뿐..)







12라운드 전북원정에서는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전반기를 마쳤으니 그 기대감은 자연히 후반기로 이어감에 충분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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눙무리 멈추지가 않아 ㅠㅠㅠㅠㅠㅠㅠ

할 수 있어!! 인천!!!!




팬들모두 이 두경기와 월드컵 휴식기간동안 치뤄진 연습경기 전승을 바라보며

우리는 절대 강등팀이 아니야!!!!! 라며 마음속으로 되새겼는지도 모르겠다








브레이크 타임동안

공격수 니콜하고는 작별인사를 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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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깨져 강냉이 털리고 더욱이 퇴장까지..... OTL




리그초반에는 라돈찌찌의 향기를 풍기는듯 했지만 리그에 적응못한 그런 선수로 인천팬들에게는 기억에 남을것 같다

아니 어쩌면 벌써 기억속에서 삭제했을지도 모르겠다


말 나온 김에 라돈은 잘 살고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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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라돈 투게더~







그리고 희소식(?)이 있었으니 강등청부사 좡이 브라질 ABC클럽으로 임대를 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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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강등을 피하겠다는 인천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어쨌든 라운드 끝날때마다 혹시.... 설마.... 좡!! 좡!!!을 찾는 일은 이제는 없을것이다 ㅎㅎ





떠나간 선수가 있다면 언제나 그렇듯이 그 자리를 메울 선수는 어떻게든 나오는법이다

진성욱 , 김도혁 , 권혁진 , 조수철 등 

인천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이 있으니 큰 두려움은 없었다



또한 여름사나이 남준재선수또한 화살을 장전하고 있음에 분명하니 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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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즌 포텐만 터진다면 무서울게 없는 인천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또한 작년 귀신같은 스탯을 쌓은 디오고가 다시 인천의 문을 노크하며 돌아왔다

연어마냥 이보도 돌아오고 디오고또한 다시 파검의 유니폼을 입게된 인천!!


선수층에 대해서는 큰 불평불만들은 없는 모습들이었다

그저 전반기 막판 흐름과 연습경기때의 좋은 모습들을 후반기때에도 고스란히 이어가길 바랠뿐이었다





그리고 다시 재개된 후반기!! 첫 상대는 상주상무!!

월드컵 스타 갓근호는 포상휴가를 떠나 좀더 수월하게 경기를 하겠지??? 라고 대부분 생각했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인천은.... 인천은.... 전반기때 모습 그대로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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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나와라!!!!!





그냥 한마디로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그러니까 답이 없다고나 해야할까???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크게 변한건 없고

후반기에도 여전히 답답함의 축구는 계속될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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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고 못한 선수가 한둘이 아니어서 더욱이 팬들은 답답함을 많이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전반기때 슬금슬금 올라왔던 감독교체설도 다시금 탄력을 받았지만 타이밍을 많이 놓친것 같이 보였다

전반기 북패전에서 만약 졌더라면 후반기를 앞두고 감독경질에 더욱 가속도가 붙었을지 모르겠지만


상대도 상대이고 홈에서의 첫승은 거의 역대급이어서 

다들 기억상실증에 걸린 사람들 마냥 지난일들은 잊고 12시즌 후반 그리고 13시즌 인천의 모습만 바라보며

다시금 비상 시즌3을 향해 돛을 펼친 모습들이었다


나또한 그러했으니 허허허허허허~




그보다 인천으로서는 북패보약을 먹었으니 힘이 불끈불끈 날 수 밖에!!!!

항상 이기고 나면 좋은 흐름을 탔던 인천이었으니 그저 좋은기억만 가지고 전진만 하면 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에와서보니

보약이 아닌 독으로 작용되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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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도대체 뭘 먹은거냐....





상주전에 이어 주중에 성남을 안방으로 불렀지만 

이효균의 선취골도 찜찜하고 

공격도 안되고 수비도 안되는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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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봐!!! 안본다고!!!! 라고 하지만... 참.. 끊기도 힘들고....








올해들어 공격수들의 슛은 왜이리들 날려버리는지

누구하나 딱!!! 지목하기도 뭐하고 전체적으로 공격수들의 슛은 답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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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가.. 슛고자라니!!!!! 아... 아...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몰고가지만 이제는 그 선수가 우리에게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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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지만 참... 어그로 잘 끌었는데

잘 지내지?? 교원아~ ㅠㅠ 교원아~~~~ ㅠㅠㅠㅠ

전북가서 욕먹는거보면 참.. 짠하다 넘 짠해 ㅠㅠㅠㅠ






플랜B는 존재하는지 그리고 인천의 토털사커는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작년 봉길매직이라고 찬양하던 인천팬들 그리고 나 마저도 이제는 물음표가 붙길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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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혹시 배터리 방전된건 아닐까요??

방전됐으면 배터리 얼렁 교체해야죠





이런 답답함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활의 몇배 이상을 해나가는 선수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이보!!!


시즌초만 해도 다시돌아온 '탐욕의 이보'라고 엄청나게 까였지만 

이제는 팀을 먹여살리는 소년가장이 되었다




이보... 너 마저 없었으면 우린 어떻게 되었을까??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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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웃지요.....





매경기 사이다없이 삶은 달걀을 꾸역꾸역 먹는 기분이었던 두루미들은

이보의 사이다같은 골을 보며 그나마 위안을 가졌다


이모~ 아니 이보~ 여기 사이다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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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시원하게 뻥~ 뚫립니다~!!








이럴때는 따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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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까지 특정선수한테 의존하며 산소호흡기를 달아야하는것일까??

그리고 이보와 이천수마저 없다면 그 대안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남은 경기들을 헤쳐나갈까??

김봉길 감독 믿음의 축구를 계속해서 봐야하는지??


항상 매 경기 끝날때마다 두루미들의 술병은 쌓이고 쌓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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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라~마셔라~ 마셔라~~~♬









부산원정에서도 이보와 이천수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답답함은 여전했다

아참!! 디오고도 때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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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자극이 된다면 욕이라도 실컷 해주고 싶다)



경기후에 가지는 감독님의 인터뷰는 Ctrl+C  Ctrl+V였고

그것을 보는 팬들은 경기외적인것마저도 답답함을 느꼈을지 모르겠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탈출해야겠지만

답은 쉽사리 보이지가 않는다


지지않고 어떻게든 비기면서 승점을 따면서 나간다면

언젠가는 반등의 기회도 올지도 모르겠고....


이래저래 힘든시기지만 끈끈한 인천의 축구가 보고싶은 1人이다

단도직입적으로 강등되면 진짜 울어버린다!!!

솔직히 강등되면 더 힘들어지는건 확실시하고 어떻게든 탈출하고픈 마음이다



작년 스플릿A 결정을 누렸을때의 기분을 

강등권 탈출이라는 큰 기쁨으로 두루미들과 누려보고 싶다

그럴 수 있을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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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없는 긴 글을 읽어줘서 때땡큐~

간만에 글 쓰는 거라서 길~~~게 써봤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