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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1 11:32

불쌍한 정성룡

조회 수 771 추천 수 22 댓글 21


선수를 어디까지 까는게 허용될까? 모르겠다. 난 그동안 인터넷 웹활동을 쭈욱 하면서 구기 스포츠 스타에게 댓글을 쓰며 분노한건 기성용이 처음일 정도로 굉장히 인색했다. 문제는 여기 가입하면서 나름의 선을 넘었다... 그래서 아래 글에 대해 정당한 논리를 부여하긴 힘들 것 같다. 나도 똑같은 놈이니. 그럼에도 참을 수 없는 무언가가 북받쳐 올라 한번 써본다.




--------


15아시안컵 내내 정성룡에 대한 평가는 대개 '정성룡이면 못막았지~.' , '퐈이야~.'로 요약된다. 수원팬들에겐 굉장히 미안한 이야기지만, 여기에 대해선 나도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2010년 월드컵이 끝난 직후, 타사이트에 정성룡 실드글을 장문으로 준비하고 있다가 '퐈이야' 한방으로 접어버린 기억 때문에 자업자득이란 생각을 한적도 있었고, 박주영, 기성용이 싫어진 이후로 저런 식의 생각을 한 적이 있으니까. 다만 아쉬운 건 개리그 인기 많았다면 나름의 실드 지분도 있었을거란 생각이 들긴 했다.




그러면서 뒤통수를 살살 긁는게 2010년 월드컵 이야기다. 내가 굳이 플짤을 가져오지 않아도 커뮤니티에서 어떤 장면을 까는지는 다들 알거다. 대개 아르헨티나 전이나 우루과이전 실수가 조명 되는데.... 내가 기억력이 좋은편도 아님에도 '지금에서야 이걸 왜?' 란 의문은 가시지 않는다. 심지어 월드컵이 막 끝난 후, '아니 도대체 국가대표를 어떻게 계속 뽑혔지?' 라는 글도 봤다.



진짜 비열하다. 



1.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또 수원팬들 미안하게 이운재 이야기를 해야는데... 뭐 굳이 이야기 안해도 이 당시 이운재가 얼마나 많은 욕을 먹었는지는 알겠지. 이런 걸 떠나 내가 굉장히 충격이었던 건 주전이 이운재에서 정성룡으로 바뀐 일이다. 마지막 평가전을 이운재가 나섰음에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뽑히기 전 정성룡의 A매치 경기는 15경기/6실점, 그마저도 2010년 정성룡이 A매치 경기를 뛴건 단 4경기다. 그 전 기록이 2008년. 리그에서나 주전이지 대표팀에서는 사실상 후보나 다름 없었다. 지금의 나는 개리그빠나 다름없지만, 과거의 나는 정말 멀리서 바라보는 존재기에 이 선택이 놀라움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네티즌들이 얼마나 큰 기대를 했길래, 2010년 후보 키퍼 정성룡과 지금 상황을 동치시켜 비판하는지 모르겠다. 당시에 정성룡에 기대를 건 사람들이 많았나? 되려 이운재의 살과 플레이에 비판을 가한 팬들이 많았다. 물론 정성룡의 플레이가 아예 잘했다? 라는 이야긴 아니다. 하지만 적정선이라는게 있다. 2014년을 가열차게 까면 이해라도 하지, 왜 2010년을 꼭 걸고 넘어져야 할까. 


너무 비열하지 않나. 주관적인 생각이 들어갈 수 있는 '2010년 개리그 최고의 골키퍼는 누구?' 라는 질문은 둘째치고, 성남을 우승 시키고 엄청난 이적료로 수원으로 이적했는데....뭐 씨발 개리그는 인기 없으니 그렇다 치고.


지금의 김진현이 찬사를 받고 있지만, 김진현은 2년전의 전북 6:1 관광 사례와 언제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정성룡 덩크슛'과 비교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 실수를 한 적도 있다. 심지어 2014년 세레소 오사카는 강등당했지. 벌써부터 눈에 선하다.




2. 2012 런던 올림픽


문제는 이러한 네티즌들의 한결같은 속성이 2012년 런던 올림픽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당시 올림픽 본선 기록은 5경기 2실점으로 나름 준수했는데, 경기력을 떠나 정성룡이 어깨부상으로 출전을 못한 경기가 있었다. 그 때 본 많은 댓글이 '이범영 믿을 수 있나?' 


지금 생각하면 코웃음 나지. 2010년의 월드컵 사례를 들어 '애초에 이놈의 근본은 이렇다.'라고 가열차게 까면서 정작 2012년은 어느 누구도 거론 하지 않는다. 실력이 2010년 부터 연속성을 가지고 계속 떨어졌으면 이해라도 가지, 그동안 아무 이야기 없다가 월드컵 한방에 찬란했던 대표팀 과거를 지우는 모습은 실소를 넘어 분노를 느낀다.


웃긴건 그만큼 많은 팬들이 정성룡의 조기 복귀를 바랐고, 실제로 일본전에 복귀했다. 


이게 2년전이지. 




3. 포항 5:0 수원


축구에서 5골, 아무리 포항이 스틸야드에서 강하다 한들 이 수치는 놀랍다. 2012년으로 알고 있는데, 이 때 이용수 해설이 비바 k리그 쪽코너로 리뷰해준 기억이 난다. 이때 골키퍼 욕 있었나? 대개 수원 포백라인 비판이 강했고 대상이 센터백 쪽으로 집중된 기억이 난다. 사실 이제 너무 오래되서 정확한 기억은 안나는데, 뭐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


여기서 본 댓글은 아이러니 하게도 '정성룡 불쌍하다'






이러한 내용이 송두리째 부정 당하면서 '원래 이런놈'이란 평가가 대중들 사이에 스며들고 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정성룡을 까야하냐, 말아야 하냐의 대답은 나도 모르겠다. 여기 개발공 유저들도 알게 모르게 다른 선수들에게 도 넘은 비판을 한 적도 있을테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니까. 그래도 과거를 부정하면서 까는 비열한 행동은 좀 안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기억력이 고자인가 싶을때도 많고, 자기 얼굴에 침뱉는 행위가 쪽팔리지도 않나?란 생각도 든다. 

 

기왕 까려면 생각 좀 하고 까든가.




-------------


솔직히 부활이니 뭐니 관심도 없지만, '전 2010년 부터 정성룡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라는 얼토당토 않은 댓글이 주류로 떠오르는 모습을 보며....참 안타까워 써봤음.

  • ?
    Goal로가는靑春 2015.02.01 11:38
    알꺼다->알거다
    2년전에 전북 6:1->2년전의 전북 6:1
    않는다는 거에->않는다는 것에
    쎄다->세다
    까던가->까든가
    얼토당토한->얼토당토 않은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잠잘까 2015.02.01 11:59
    감사감사. 수정했음.
  • ?
    Goal로가는靑春 2015.02.01 11:38
    뜻하지않게(?) 정독했는데 좋은글 ㅊㅊ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오브라더스 2015.02.01 11:39
    난 정성룡 멘탈이 대단하다고 느낌ㅋ 팬 기자 안티 모두다 흔들었는데 저정도로 버티고 있다니ㅋㅋ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홀로그램 2015.02.01 11:56
    fc코리아 팬듵이 까는 이유가 있나ㅋㅋ 그냥 까는거지
    10년 이운재는 월드컵 가기전에 수원에서 성적이 안좋았고 특히 상암 개패전에서 3실점 하면서 월드컵 이대로는 안된다... 이런 기사 엄청 나왔지..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belong 2015.02.01 12:01
    리그 기록 정리하면서도 매번 느끼는 거지만, 정성룡은 절대 못하는 키퍼가 아닌데 다른 키퍼들에 비해서 더 심하게 심판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
    비웃음, 조롱. 그게 희화라는 핑계로 어디까지 용인될지는 모르겠지만... 난 지금 보기에 과도하다는 생각이 들어.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홍군 2015.02.01 12:05

    밑에도 적었지만 국가대표 넘버원인만큼 엄격한 잣대가 적용되는거겠죠. 뭐 수원 팬인 나도 경기력에 대해서만큼은 좀 엄격하게 보게 됨. 정성룡 이전의 수원 넘버원이 무려 이운재였으니...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홍군 2015.02.01 12:04
    원래 국가대표팀의 넘버원 골키퍼라는 자리가 그런게 아닌가 싶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다가도 실수가 반복되면, 그것들이 쌓여서 비난의 화살로 돌아오는 그런 자리. 이운재가 우루과이전 끝나고 정성룡한테 "앞으로 많은 사람의 도전을 받을 것이고 힘들 것이다. 그거에 비하면 이건 힘든 것도 아니다. 행복한 거다" 라고 했다는데, 정성룡이 지금 받고 있는 비아냥 등은 넘버원이 겪어야 할 무게감 중 하나가 아닌가 싶어. 뭐 선수 본인이 워낙 의지가 강해서 그런 것들에 별로 흔들리지도 않고..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잠잘까 2015.02.01 12:13
    언제는 안그랬냐만은 이번엔 너무 얼척없더라고. 퐈이야로 줄기차게 까이는 거나 뭐 선수, 상황 비교질도 횽말대로 숙명일 수 있는데...

    과거가 부정당하다는 건 좀 그렇더라.
  • ?
    Goal로가는靑春 2015.02.01 12:16
    근데 또 국대=국내No.1 이라는 인식도 문제인듯해.....
    개개인의 시각이 다르듯이 나는 국내 No.1은 신화용이라고 생각함..... 아오 작년 파컵만 생각하면 아오 ㅅㅂ......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파검의깃발 2015.02.01 12:38
    얼마 전 포털에서 이정협을 보며 김신욱 국대에서 못한다고 까는 글을 보며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아겜 때 다리가 골절됐는데도 뛰다가 시즌아웃당한 걸 똑똑히 본 사람들이 어떻게 저렇게 얘기할 수가 있을까 싶었음

    결론은
    베..베스트로 가버렷!!
  • profile
    title: 부산 아이파크_구미스터M 2015.02.01 13:05
    왕따질이지. 심지어 말하는거나 변명도 미성년자 애기들이 왕따짓하다가 걸려서 어버버버 변명하는거랑 똑같은 레퍼토리.
  • profile
    title: 서울 유나이티드상일동짬고양이 2015.02.01 14:24
    실력등과는 별개로 괘씸죄에 걸렸단 생각이듬. 월드컵때 안 그래도 기분 안 좋은데 SNS에서 "퐈이야"하고 있었으니.. 뭐 SNS의 안 좋은 사례중 하나가 된 건데....아무리봐도 이건 그냥 이지메지....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5.02.01 16:40
    사회 정의에는 그렇게 크게 떠드는 인간들이
    자기들 재미나 희열 내세우며 이지메질 해도 정당하다 하는 거 보면 진짜...
    까는 것도 ㅅㅂ 정도는 지키고 해야지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삼군 2015.02.01 20:52
    오래되서 (X) 오래돼서 (O)

    좋은글 추천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갓레오 2015.02.01 23:42
    어디선가 본 건데
    퐈이야~ 이거 정성룡의 와이프 되는 분이 쓰셨다고 함.
    당시 그 계정은 와이프가 쓰고 있었고 정성룡이 보내 준 사진에 자기가 그냥 뭐라고 적어서 올렸는데 그렇게 일이 커지고...
    정성룡 입장에선 '퐈이야' 제가 쓴 거 아닙니다 할 수도 없고.
    이게 사실이라면 정성룡의 멘탈은 엄청난 것 같음
  • ?
    title: 포항 스틸러스캐스트짘 2015.02.02 00:18
    정성룡 아내분도 정성룡에 대한 여론을 몰랐을리도 없는데 그런 말은 사실이 아닌듯
  • profile
    Donor 2015.02.02 09:43
    축잘알 개쉐키들 다 후드리패야..
  • ?
    title: 15 이동국휴지맨 2015.02.02 10:39
    그냥 괘씸죄지 뭐. 개발공에서 한동안 기묵직이 실력 까내리려고 별별 귀걸이 코걸이가 다 동원된 거랑 비슷한... 묵직이가 너무 잘해서 그런 소리도 쏙 들어갔지만.
  • profile
    title: 2014 K리그 클래식 챔피언 뱃지부르부르 2015.02.02 23:48
    이동국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새로운 영고라인 이미 미운털이 깊게 박힘.....
  • ?
    title: 성남FC성남FC알레 2015.02.10 23:43
    솔직히 수비진이 개판쳐서 골먹힌게 많았는데 왜 정성룡만 죽어라 까이냐고. 따지고 보면 김영권이랑 황석호가 최악이었고 이청용이랑 구자철도 부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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