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의 전훈명단 제외는 탈락이 아닌, 배려였다.

by 주휘민 posted Jan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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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몇달만에 모처럼 들렀는데,

이전과는 뭔가 바뀐듯 하니

그냥 다 볼수 있게 풀도록 하겠음.



오늘얘기는

필자가 애정하는 이동국이 이야기임.




알다시피, 이번 국대 해외 전훈 엔트리에

 이동국이 끝내 포함되지 않으면서

많은 이들이 이동국의 브라질행은 끝났다 라고들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국내파 위주로 구성한 해외 전훈 엔트리에

이동국이가 없는것은

그가 홍감독의 구상에 없어서가 아니라,

홍감독의  이동국이를 향한 배려였다.



홍감독의 브라질로 가는 로드맵에는

이동국이라는 이름석자도 들어있으며

그를 부를 시기를 저울질 중인 상황이다.



이번 국대 해외 전훈에 안데려 간것도

어차피 이동국이는 불필요한 테스트를 시키면서 까지

경쟁을 할 선수가 아니라는 판단하에

(홍감독 머리속의 이동국은 이미 검증이 필요없는 자원으로 여기는상황)


향후 펼쳐질

3월 및 5월 평가전 실전경기에서

이동국에게 기회를 주는것으로 가닥을 잡아


이번 해외 전훈은 데려가지 않고

소속팀에서 몸을 만들수 있도록 결정.



그것은

실제 이번 국대 전훈은

평가전 뿐 아니라 빡센 체력훈련을 병행할 예정인지라


이동국이 청소년기부터

얼마나 막 굴려져 몸이 망가졌는지

옆에서 지켜봐 가장 잘 알고있는

홍감독은

체력소모가 심한 국대 전훈에 불러

이동국을 지치게 하기 보다는


소속팀 훈련에 참가하여

몸을 만든후


향후 남은 A매치 실전 경기에서

그에게 최종 기회를 주는것으로 플랜을 짜논 상황.


더불어

전북의 전지훈련지가 월컵 개최지인 브라질인 점도

그를 굳이 국대 전훈에  부르지 않아도 되겠다는 홍감독의 결정에 영향을 미침.


따라서, 이동국은

향후 상반기에 펼쳐질 실전 평가전에서

국대의 부름을 받아 최종적인 기회를 갖게할 예정. (부상당하지 않는한)


물론 브라질 최종엔트리에 그의 이름이 있느냐 없느냐는

그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그 스스로가 얼마만큼 활용하느냐에 의해 갈리겠지만



어쨌건

홍감독은

이동국에게도 기회를 줄 계획을 갖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