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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에는 대한민국에서 두개의 리그경기가 열렸습니다

 

바로 86 축구대제전86 프로축구선수권대회 입니다.

 

1986년은 86 축구대제전과 86프로축구선수권대회가 열렸다. 

 

 

1986년 축구대제전은 오늘날의 K리그 대회의 맥을 잇는 대회로 보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1986년 시즌의 우승은 오늘날 포항 스틸러스의 전신인 "포항제철 아톰즈"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1986년 프로축구선수권대회는 어떤 대회였을까요?

 

 

 

 

http://blog.naver.com/withkleague/20132617205

 

K리그 공식 블로그는 명예기자의 글이긴 하지만  K리그 컵대회의 역사는 198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프로축구선수권대회란?

 

K리그는 1983년이 원년입니다. 하지만 1983년과 1986년까지는 대회명에 "프로"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아니 못했습니다. 당시 리그는 프로와 아마과 함께 리그를 치루는 비정상적인 구조였기에 "프로"라는

이름을 쓰지 못했고  "수퍼리그"나 "수퍼리그 축구대제전"같은 애매한 이름으로 대회를 치뤘습니다.

한일은행이 리그에서 빠지고 1987년부터 리그의 전 구성원이 프로로 구성되면서 한국프로축구대회

라는 대회명을 처음으로 사용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리그에서 "프로"라는 명을
 

처음으로 사용한 대회가 86 프로축구선수권대회 입니다.

 

 진정한 프로의 세계로

 

프로와 아마가 규합하며 리그를 출범시켰지만 이런 비정상적인 구조는 결국 해결해야 할 문제였습니다.

 

축구계에서는 진정한 프로리그로의 발전을 위한 프로만의 대회의 출범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았고

 

그 과도기로 인해 탄생한 대회가 프로축구 선수권대회 였습니다.

 

 

"프로" 원년이 될 뻔했던 1985년

월간축구 1985년 4월호에 실린 제1회 프로선수권대회 일정표, 당시에도 수퍼리그는

홈 & 어웨이가 아닌 전국을 투어로 경기하는 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선수권은 각 구단의 연고지에서 홈 & 어웨이로 경길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원래 프로축구선수권대회는 1985년 출범할 예정이었습니다. 1985년에 당시 아마구단으로 참여했던

 

상무와 한일은행을 배재하고 프로팀끼리 참가하는 제1회 프로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이었고

 

당시 1985년 축구대제전 수퍼리그는 이 프로선수권을 치루기 위해 비교적 빠른 9월달에 끝납니다.

 

하지만 할렐루야 축구단이 해체파동을 겪으면서 결국 대회는 무산이 됩니다.

 

 

수퍼 챔피언과 프로 챔피언?

 

 눈여겨 볼점은 당시 85 수퍼리그 축구대제전 챔피언과 제1회 프로선수권대회의 챔피언이 맞붙는

 

챔피언 결정전이 열릴 계획이었다는 겁니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85022300329209004&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85-02-23&officeId=00032&pageNo=9&printNo=12125&publishType=00020

 아마도 당시 제1회 프로선수권이 성공적으로 열렸고 럭키금성이 통합우승에 실패하고 다른구단이

 

 "프로 챔피언"이 되어 "수퍼 챔피언"인 럭키금성을 이겼다면 1985년의 K리그 챔피언은 다른구단으로

 

기록이 됐을지도 모릅니다.

 

 

디펜딩 챔피언은 누구?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87031900209205013&editNo=2&printCount=1&publishDate=1987-03-19&officeId=00020&pageNo=5&printNo=20141&publishType=00020

 

1986년에 프로축구선수권은 공식적으로 열렸습니다. 하지만 당초의 취지와는 다르게 당시 숙원이었던

 

그리고 지금은 너무나 당연했던 연고지 홈 & 어웨이는 치뤄지지 않고 투어경기로 치뤄집니다.

 

창단 3년만에 현대 호랑이는 우승을 맛봤지만 어째서인지 이때는 수퍼 챔피언과 프로 챔피언이

 

챔피언 결정전을 치루는 일정은 없었습니다. 결국 이것은 또 다른 해프닝을 낳고 맙니다.

 

1987년 시즌을 앞두고 포항제철 아톰즈와 현대호랑이가 각자 자기팀이 디펜딩 챔피언이니 우승컵을

 

반납하겠다고 밝혔고 결국 당시 대회를 주관하던 프로축구 위원회는 양쪽의 우승컵을 모두 반납받고

 

우승컵을 새로 제작을 했습니다. 지금이야 1986년 시즌은 1986년 축구대제전으로 보고있지만 당시

 

프로축구 위원회는 두 팀의 우승컵을 모두 반납받고 1986년 챔피언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세우지 못했습니다.

 

 

 

 

1986년 진정한 챔피언은?

 

한가지 아쉬웠던 점이자 의문은 1985년 이 프로축구선수권대회를 구상했던 당초 계획처럼 왜 챔피언 결정전을

 

하지 않았나입니다. 오늘날 프로축구연맹은 1986년 챔피언은 "포항"이라 말하니 포항이 맞겠죠.

 

다만 당시 챔피언 결정전을 치뤄냈다면 지난 2013년과 1988년 우승을 이뤄낸 포항과 준우승을 차지한

 

(울산)현대의 우승경쟁 이야기거리는 1986년에 먼저 쓰여졌을겁니다.

 

 

컵대회의 시초는 1992년으로 봐야

 

이런 모든 정황으로 본다면 당시 프로축구선수권 대회는 단순한 컵대회가 아니었음이 분명합니다.

 

프로축구 컵대회의 시초는 1986년 프로축구선수권이 아닌 1992년 아디다스컵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리그가 프로대회가 되면서 지금은 당연했던 프로만의 경기를 이뤄낸 첫 "프로"대회를 편의상 컵대회로

 

분류하는게 맞을까요?

 

당시 프로챔피언 현대 호랑이의 우승은 컵대회 우승팀과의 위상과는 분명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국내 축구 전문위키인 풋케위키에서 프로축구선수권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이용바랍니다.

 

 

http://footballk.net/mediawiki/%ED%94%84%EB%A1%9C%EC%B6%95%EA%B5%AC%EC%84%A0%EC%88%98%EA%B6%8C%EB%8C%80%ED%9A%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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