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에 대한 해명.txt

by 168 posted Jun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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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절대적 전문가가 존재할까?

물론 존재하겠지. 우리가 흔히 아는 요새의 차붐이나, 기타 축구인들이나, 그 외에 한준희, 박문성이나, 호불호는 갈리지만 서형욱, 서호정 등등..

 

그렇다면? 나머지는 전문가가 또 아닌가? 이 사이트에만도 몇 명이 있는 것 같은데.. 전술을 읽는 눈이 뛰어나고 축구를 보는 안목이 있는, 축구를 사랑함을 넘어 더 큰 열정으로 축구를 대하는 사람들. 이 사람들도 전문가 맞지. 그럼 나머지는? 나머지는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인가?

 

무엇이든 나누는 기준이 애매하다고 봐. 그렇기에 존문가를 나누는 기준도 그렇지. 흔히 이 사이트에서 말하는 존문가의 기준은

1. 개리그를 보지 않고

2. 유럽축구를 보거나

3. 국대축구만을 즐겨서

4. 개리그 선수에 대해 잘 모르고

5. 해외파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내는

6. fc리모콘이나 국빠 혹은 야빠

로 정의하는 것 같어. 이 사람들이 과연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일까?

아닐걸? 어쩌면 우리 수준의 안목이나 혹은 그 이상을 아는 사람들일 수도 있어.

대표적으로 정성룡의 예를 보면.. 솔직히 수원팬 이지만 정성룡 불만족스러워. 수준급의 키퍼는 맞지만 요새 행동을 보면 과연 국대에 맞는 선수인가 싶기도 하고. 일단 안정감이나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잖아. 눈에 띄는 실수들도 하고 있고. 많이 아쉽지.

그럼에도 정성룡을 실드치는 이유는? 못해도 내 자식이기 때문이겠지? 또 몇몇 사람들은 정성룡에 대한 연민이 이유일 수도 있겠고, 몇몇 사람들은 개리거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 난 그래. 정성룡의 실력을 신뢰하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거야. 난 솔직히 정성룡의 실력에 대해서 100% 만족하진 않거든.. 이운재를 몇 년을 보던 팀 팬들인데 누가 눈에 차겠냐만은.. 허허 암튼 대안이 있냐 하지만 김승규를 세워도 정성룡 정도는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 그렇게 이운재를 대신해서 정성룡이 커 왔잖아?

다시 돌아와서 정성룡을 까는 사람들이, 혹은 이동국을 까는 사람들이 개리그를 싫어해서라거나 존문가라서 그런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그들도 축구를 보는 기준이 있고 눈이 있겠지. 그 기준에 정성룡, 이동국이 부합하지 못 하는 거고.. 전자는 솔직히 내 눈에도 그렇고..;

 

밑의 내 글은 그런 의도에서 쓴거야. 어그로로 느꼈다면 하하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야.

한 쪽의 시선만으로 존문가다 아니다를 판단할 순 없으며, 그들도 다 축구보는 양반들이고 같은 인간들이라는 거지. 그 사람들이 유빠든, 국빠든, 개리그빠든, 하이라이터든 zzz

물론 악의있는 악플러들은 어디나 있자는 전제가 깔리겠지만~

막연한 개리그부심에 가득차서 다른 시선을 폄하하는 건 별로이지 않나 싶어서~

 

글이 두서없다. 핵심 내용 잘 찾아서 읽어줘 막 써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