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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51 추천 수 10 댓글 10


선수들 인사하러오는데 표정이 너무 안좋더라

연패했을때보다도 훨씬 더..

얼핏봤는데 울먹거리던 선수도 있었음

선수들도 분명 미안한 감정이 컸을거야.

그리고 안양팬들은 박수를 쳐줬지.

 

나 그때 선수들 얼굴표정보고 선수들이 고개떨구고 있는거보고

선수들이라고 우리랑 다르지 않구나

선수들이 우리가 갖는 감정을 같이 공유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빅클럽의 팬들도 느껴본적 몇 없을 그런 감정을 느낀건 행운이었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마웠고 그래서 더 고마웠던 순간이었음.

 

난 못하는건 이해해도 열심히 안뛰는건 절대이해못하는데

오늘경기는 모두 열심히 뛰어줘서 너무 고마웠음.

 

 

  • ?
    title: FC안양_구끼야호 2017.04.20 00:21

    사랑해 안양빠

  • profile
    title: FC안양_구배누리당 2017.04.20 00:21

    나는 우리 선수들이 너무나 자랑스러워.  경기내용도 몇몇 실수를 빼면 전체적으로 바르샤 싸대기 때릴 정도였고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투지가 엄청났어

  • ?
    title: FC안양오뎅바 2017.04.20 00:24
    미친듯이 뛰었지. 다만 우리팀같은경우는 선수들이 이런 경기를 뛴경험이 적다는게 컸던것같아. 전반에 긴장한게 눈에보이더라고. 뭐 이걸로 선수들은 더 성장했을거야 옛날에 수블한테 진다음에 우리 반등했던것처럼ㅋㅋ
  • profile
    title: FC안양_구안양운동장 2017.04.20 00:35

    사실 경기 내내 어마어마한 부담감을 안고 뛰는 게 눈에 보였는데, 처음부터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부딪치는 걸 보니 오히려 막판에 목소리가 안 나오는 내가 원망스럽더라. 너무 미안했음.

  • ?
    title: FC안양_구범계역 2017.04.20 00:44

    진짜 열심히 뛰는게 느껴졌음

  • ?
    title: FC안양아냥만세 2017.04.20 00:59

    컵대회 2대0 추가시간에도 정말 끈질기게 열심히 뛰는게 느껴져서 응원하는 우리와 같은 마음이구나 느껴서 울컥한 하루였슴돠!!

  • ?
    title: FC안양_구불량곰돌이 2017.04.20 06:15

    뒤로 내려 앉아 수비히디가 진게 아니라 맞부딪혀 당당하게싸워준 경기라 더 고마왔어~

     

    우리 안양의 아이덴티티가 확실하게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

  • profile
    title: FC안양관악산 2017.04.20 06:31

    아쉽지만 잘 싸웠음

  • ?
    title: FC안양_구굇수 2017.04.20 21:10
    나도 2003년 이후로 골대뒤에서 서서보는건 정말 오랜만인거 같은데. 정말 생애 최고의 응원이었음. 팬들도 선수들도 모두 최고였어
  • profile
    title: FC안양_구안양평촌역 2017.04.21 11:45
    정말로 최고였음!! 팬, 선수 모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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