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원

by 리내뽕 posted Nov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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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안종복 이적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은 무엇이냐?" 하면,
나는 또" 안종복 이적이오" 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 하는 셋째번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안종복의 완전한 이적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개축빠 여러분 !

나 리내뽕 소원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내 과거의 2년을 이 소원을 위해 살아왔고, 현재에도 이 소원 때문에 살고 있고, 미래에도 나는 이 소원을 달하려고 살 것이다. 안종복이 있는 경남으로 지난 2년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받은 나에게는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안종복이 이적한 경남빠로 살아보다가 죽는 일이다. 나는 일찍이 우리 경남의 호갱이 되기를 원했거니와, 그것은 안종복이 이적만 하면 나는 경남에서 가장 호갱이가 되어도 좋다는 뜻이다. 왜 그런고 하면, 안종복 없는 경남이 남의 밑에 사는 부귀보다 기쁘고, 영광스럽고, 희망이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