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다른 사람들 영입에 반대하는 이유

by 또르르 posted May 0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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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라든가, 기타 등등 다양한 곳에서 모인 공간이 여기 개발공이고..


연령대도 다양하다라고 생각하진 않아. 물론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몇명있지만, 소수일 뿐이고..


문제는 과거의 공간에서 다들 저마다 좋은 기억들, 재밌는 기억들을 가지고 하는 드립 정도로 내가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과거의 구성원들이 다 모인다고 해도 과거와 같이 재밌을지도 모르는 것이고, 그 안에서 서로 이해를 못해 또 그룹화가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럼 자신이 온 세력에 맞게 분열이 일어날 것이고, 그럼 친목질보다 이런게 더 나쁜 것 아니냐?


특히 디씨는 디씨니까 라는 상표의 프로포폴을 맞으면서 개축갤에서 온갖 개드립과 별 짓거리들을 다해도 무사할 수 있었지만, 여기는 그렇게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심각할 분위기, 축구얘기만 하자는 것도 아니고, 서로 살아가는 얘기도 하고, 인연이 닿으면 만나서 맥주 한잔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테고..


다만 축구를 매개로 만난 공동체이니 만큼 그 안에서 그리고 공동의 가치관과 공통의 관심사를 만들어나가는 공동체의 형성과정이라 생각하고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자.


새로운 병신은 과거의 병신을 역사의 뒤편으로 밀어내고, 세상 넓고 병신은 많으니 앞으로 어떤 병신이 들어올지 기다리는게 더 흥미진진하지 않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