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서정원의 수원(길다..)

by Blueshine posted Apr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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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금을 맞이하여 다들 빡세게 일하지만 남들 일할 때 무임승차 하여 놀면서 눈치는 보이고,,, 무엇을 하면 일하는 것 처럼 보일까 하다가,, 워드를 열고 글을 써본다.

 

아무래도 축구 사이트니깐 축구글을 써야겠지.

 

무엇을 써볼까,,, 하다 쓸만한건 아무래도 서정원표 수원밖에 쓸게 더 있나,,?

서정원의 전술적인 지향점과 선수들 개개인의 모습에 대해 써보려고 해.

 

2. 서정원호

(1) 전술

공격축구를 그렇게 노래를 하더니 전술자체가 공격적이야.

말로만 공격축구를 한다고 하면서 수비에 애들 빽빽하게 세우고 골먹혀서 허탈했던 예전의 모습과 달리 전술 운용자체가 상당히 공격적이지. 덕분에 중앙이 휑할때가 있고 툭하면 역습 실점을 당하고 있어.

 

공격의 패턴은 주로 양 윙과 양 풀백이 함께 연계해서 올라가거나 투톱 중 한명이 내려와서 좌우 전개를 도와주는 모습이 되어가고 있고.. 어느 한명에게 극단적으로 역할을 크게 줘서 힘들게 만들다기 보단 고통을 분담하고 서로 희생해야 하는 스타일로 바뀌고 있다고 봐.

 

다만 양 윙과 양 풀백이 자유롭기 위해 중앙 미들 2명의 장악력이 엄청나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정도의 경기력은 못보여준다는 점. 그러다 보니 상대 미들이 3명이서 압박하는 경우에 팀 전체가 헤메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또한 역습에 대응도 취약하고.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전방압박은 많이 하는 편. 활동량을 나눠서 같이 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앞선의 수비는 괜찮아.

 

상황에 따라 전술 운용에 대해선 조금 더 두고봐야겠단 생각이 들어. Gs전 처럼 라돈의 투입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바로 곽광선의 투입으로 내주는 것을 보면 아쉽단 생각이 들거든. 엊그제도 라돈 넣고 밸런스 깨지는 것 보면서 대처가 좋은 편은 아니란 생각은 했지만 아직 초보이니..

 

(2) 선수 운용

골고루 배분은 하지만 글쎄

확실히 신인급 선수들 기용은 많이 늘었어. 가장 돋보이는 김대경은 둘째치고 묵혀두었던 민상기, 연제민, 조지훈등 젊은 선수를 많이 기용하고 있어. 확실히 동기 부여는 잘 될 듯해.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은 베테랑으로 밀고 나가는 경향이 강한데 가끔은 그 신뢰에 의심이 간다. 요새 핫한 박현범 처럼 말이지.

 

(3) 팀 화합

개인적으로는 팀의 감독은 전술 못짜도 이것만 잘하면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해. 하지만 수치화 하기 가장 어려운 지표가 아닌가 싶어.

 

확실한건 선수들 내에서 평이 좋다는 점. 감독이 사람만 좋다고 되는건 아니지만 팀 분위기가 활발해졌고 소통이 예전보다 원활해졌다는 것은 자주 들리네.  

 

3. 선수평

(1) 키퍼

정성룡한테 뭘 더 바라리오,,, 그는 최고야. 만약 그가 없었다면 우리 리그 순위는 분명 더 밑에 있었을거라고 생각해.

양동원은 이렇게 못하는 선수가 아니였는데 왜 이리 못할까,,, 더 성장해줘야 하는 선수인데.. 덕문에 정성룡이 급하게 복귀한 느낌이 들긴 해.

 

(2) 수비

일단 수비의 축은 곽희주이지. 상대적으로 괜찮은 폼을 유지해주고 있어. 다만 공격전개는 하나도 못한다는 점~

 

곽광선과 보스나는 둘다 기대보다 더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곽광선은 초반에 실수가 너무 많았고 보스나는 신체적인 능력의 하락이 눈에 띄어. 파이팅으로만 수비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 공격적인 감만 아니였다면 바로 교체했겠지. 시즌 후 무조건 바꿔야 할 것 같아.

 

민상기, 연제민 이 어린 친구들. 나이대에선 나름대로 대표물도 먹었지만 아무래도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그래도 리그에 출전할 기회를 갖고 있어.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미숙한 면이 많이 보이는데 다들 그렇게 컸다우. 특히 중앙수비는 욕도 바가지로 먹고 크지.

내년 곽광선은 군대, 보스나는 교체를 생각해볼 때 한자리는 분명 경합이 있을텐데 둘 중 한명이 꼭 차지해주었음 좋겠네.

 

풀백은 신세계는 잊혀진 선수가 되어가고 있고,, 전문 풀백이 아닌 홍순학이 오른쪽 주전이지만 가끔 이종민이 나와 개그를 보여주고 있어. 확실히 홍순학은 수비력이 부족하지만 경험으로 막아내고 공격한단 느낌이 들고,, 이종민은 감독이 보살이라 기용하는 것 같아. 정말 못하거든. 빠른 시간내 예전의 모습을 찾지 못한다면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았으면 좋겠어. 홍순학이 지금까진 분전하고 있지만 나이 많은 그가 풀시즌을 다 버티는건 힘들테고,, 가장 큰 구멍자리라고 보여.

 

홍철은 지금까지 너무 잘해주고 있어. 현 전술에서 풀백에게 많은 수비력을 바라지도 않고 종방향으로 많은 활동량과 공격력을 요구하는데 홍철이 정말 적합한 선수인 것 같아. 최재수도 마찬가지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후 쓸 거지만 윙보단 풀백에서 훨씬 잘해주고 준수해. 홍순학보다 낫단 생각인데 홍철하고 겹치는게 아쉽지.

 

(3) 중미

중미를 2명 세우는데 같은 역할을 준 전감독에 비해 지금은 한명은 좌우 전개와 윗선에서 활동량을 넓게 가져가면서 볼을 키핑해주고 그 키핑을 바탕으로 볼을 전개하는 역할, 한명은 조금 밑에서 더 수비적인 역할을 하면서 수비와 간격을 줄여주고 위로 볼을 연결해주는 역할이라고 보는데..

 

전자를 김두현, 후자를 조지훈이 맡았는데 알다시피 김두현이 큰 부상으로 떨어지면서 전개력에서 떨어지는건 사실이야. 하지만 내 생각엔 전술 자체가 김두현에게 볼이 완전 많이 몰리고 초점이 되는 전술이 아니라 생각보다 파급력은 적은 것 같아. 문제는 팀이 무너졌을 때 가운데서 그걸 막아주는 베테랑의 역할이 아쉬울 뿐이야.

 

김두현이 나간 후 그 자리를 오장은이 열심히 메워주고 있어. 확실히 전개력은 부족하지만 활동량으로 많은 공간을 메워주고 있어. 하지만 오장은이 없을땐 팀이 더 두서없는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커지는 것 같아. 조지훈이야 아직 어리고 나름대로 분전 해주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부족한게 너무 심해서 문제지만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문제는 박현범,,, 그러하다. 솔직히 박현범을 트레이드 카드로 써서 오른쪽 풀백을 메우고 싶은데 다들 오른쪽 풀백이 귀해서~~

 

서정원감독이 고민하는 것 같아. 60분 뛰면 방전되는 조지훈이냐,, 체력은 유지하되 일관적으로 스팀 받게 하는 박현범이냐,,ㅋㅋㅋㅋㅋ

 

해결책은 이용래가 작년 모습만 찾아줘도 어느정도 해결되는데 워낙 큰 부상이여서 제대로 돌아올지 의문이야. 이현웅은 어떤면에서 장점이 있는지 아직 잘 모르겠고. 그리고 가장 큰 기대주인 권창훈은 의욕이 너무 넘쳐서 귀여웠어. 고종수보단 김도근에 가깝다고 느낀건 왜일까,,

 

(4)

서정진은 훌륭해. 작년 올대 떨어질때쯤부터 소년 가장이 되어버렸어. 올시즌 리그 윙중에 돋보이는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

 

왼쪽 상황이 좀 재미있는데..ㅋㅋ 울산에서 윙백으로 뛰면서 공격적인 면을 보여줬던 최재수가 윙으로 뛰었지만 그닥 신통치 않았어. 크로스 능력은 좋지만 공격을 전개하는 위치 선정에서 애를 먹으면서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해. 그래도 자기 위치에선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공석이 된 왼쪽윙은 신인 김대경이 차지하고 있어. 경기장에서 성실히 뛰는 모습이 맘에 들어. 그렇다고 조용태처럼 비실거리는 성향도 아니고,, 다 제끼거나 잘해놓고 마무리가 살짝 아쉬웠는데 지난번 운이든 뭐든 골을 넣어봤으니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하고 있어.

 

신인한테 모든걸 맡기긴 어렵기도 하겠지만 다행히 지난 경기에서 박종진이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네. 다만 박종진은 기복이 꽤 있어서 한경기로 가늠하기 어렵다는 사실.

핑팡은,,, 경기장에서 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어. 일본에서도 뛰었고 적응이 빠를거라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은 것 같아. 자꾸 에벨톤이 아쉽고 그립다.(아사모아나 주앙파울로 풀렸을 때 잡았어야 했는데…)

 

(5) 공격

기본적으로 모든 공격수들이 제공권이 다 낮다. 떡대만 크다..ㅋㅋㅋㅋㅋ

 

공격수 4명 중 젤 중요한 선수가 조동건인 것 같아. 중미 2명이서 점유를 하고 전개를 할 때 밑에 까지 내려와서 가장 잘 도와줄 수 있는 선수는 조동건이고,, 골을 잘 못 넣더라도 있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선수였는데 고질적인 부상으로 당분간 없네.

 

정대세는 처음 봤을 때 라돈이 한창 좋을 때 모습 같았어. 몸빵도 어느정도 되고(물론 라돈이 더 낫지만) 좋은 키핑에서 나오는 과감한 슛팅이 비슷하거든. 거기다 활동량은 더 좋으니 전방압박을 중시하는 서감독 입장에선 당연히 쓸 수 밖에.. 하지만 조동건이 나가고 나선 역할이 더 많아지고 공격만 치중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잘해주고 있다고 봐. 신인왕 자격 있음??ㅋㅋㅋ 잘해주는데~

스테보는 조동건 부상이후에 꾸준히 몸을 끌어올려 주전으로 뛰고 있는데 변화된 팀의 특성에도 잘 적응하고 있어. 다만 예전과 같은 강력한 몸빵이 없어진다는 느낌은 나만 갖는건가?

 

라돈은 준비가 덜 되었단 생각이 들어. 욕심만 많아지고.. 아쉽지. 우승을 위해 데려온 선수가 벤치를 달궈야 하니..

 

 

3.

심심해서 썼는데 되게 길어졌네. 그래도 후다닥 쓴 글이라 개판일거야. 대충 감안하고 읽어줘.


서감독의 축구는 현재까지는 흥미가 있어. 이겨도 이긴 이유가 있어서 좋고,,, 져도 납득할만한 이유로 지니깐 충격이 덜해. 그렇다고 연패를 막하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너무 낙관도 비관도 하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는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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