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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이야. 딱히 마지막 편이라서 5월의 마지막 날에 쓰는 것은 아니고

여튼 마지막이고 해서 이번엔 커리어가 가장 고급지다고 할 수 있는 선수를 올려볼 생각이야.

그 주인공은 바로 함부르크 SV에서 뛰는 서영재!

 

1. 어떤 선수인가?

서영재는 1995년생으로, 포지션은 세계적인 레어템 (...) 레프트백이야.

육상선수 출신다운 빠른 주력과 왕성한 체력이 장점이지.

 

2.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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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고등학교 재학 시절 나이키 더 찬스 2012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고,

(여담으로 1년 전인 2011년에는 문선민이 여기에 있었음 ㄲㄲ)

최종 100명 중에 26위 내에 입성 + 그들 중에 유일한 한국인 선수로 주목받았어.

게다가 이때 키까지 15cm 이상 폭풍성장하는 (...) 기적까지 생기면서 체격도 상당히 건장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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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후에는 한양대학교에 입학하여 주전 풀백으로 맹활약했고,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명단에도 승선하며 대표팀 유니폼도 입어봤었지.

당시 대표팀 선수들이 현재 K리그의 주축 영건들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김동준, 박동진, 이정빈 등등...) 서영재 또한 그들 못지 않은 기대를 받았던 것으로 보여.

특히 이영표의 은퇴 후에는 그야말로 대표팀의 고질적인 구멍이 된 레프트백의 입지를 생각하면 더 그렇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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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니버시아드가 폐막한 후에 서영재의 잠재력을 눈여겨본 함부르크 SV에서 입단 테스트를 제안했고,

이 테스트에 합격하여 2015년 여름 함부르크에 3년 계약으로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됐어.

다만 역시 어린 나이에 유럽이라는 큰 무대로 나갔기 때문인지, 처음 두 시즌은 리저브 팀에서 경험을 쌓았지.

그나마도 이번 시즌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출전이 들쑥날쑥했고 (...) 그러다가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 변수가 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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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뛰었던 마티아스 오스트로졸렉이 하노버 96으로 이적하게 된 거야. 

심지어 함부르크는 마티아스를 제외하면 확실한 주전 레프트백이 없기 때문에, 서영재 입장에서는 1군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기회가 생긴 셈이지.

사실 경쟁자로는 브라질리언 레프트백인 더글라스 산토스가 있긴 한데, 서영재가 1군에 올라오지 않는다면 더글라스가 유일한 레프트백이 되기 때문에 (...)

만약 함부르크 측에서 새로운 영입을 하지 않는다면 서영재가 1군으로 올라와서 더글라스와 함께 출전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을거야.

게다가 둘의 나이 차이도 꼴랑 1살이라 (더글라스가 1살 형) 여러 모로 비슷한 조건이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만 잘 한다면 서영재도 1군에서 주전 내지는 준주전으로 뛸 수 있으리라고 봐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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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너스. 이 선수가 현재 서영재의 가장 유력한 경쟁자인 더글라스 산토스야 ㄲㄲ)

 

3. K리그로 온다면 어느 팀이 어울릴까?

사실 레프트백 자체가 워낙 희귀한 자원이라 어울리고 말고를 따지기가 좀 그렇긴 하지만 (...) 현재로서는 북패와 잘 맞지 않을까 싶네.

지금 주전인 김치우는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고, 심상민은 성장세가 더딘데다가 U-23 버프도 사라져서 쓰임새가 많이 애매해졌거든.

물론 서영재는 5년 룰이 적용되기 때문에 당장 K리그 입단은 어렵겠지만, 5년 룰이 만료되는 2019년이면 김치우는 은퇴, 심상민은 입대가 유력한지라 (...)

그 틈을 잘 이용한다면 입대하기 전에 잠깐 뛰는 용도로라도 쓸만할 듯? 물론 선수 보는 눈이 높은 북패 팬덤의 성향도 어느 정도 작용할 것 같고...

 

4. Coming up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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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는 이걸로 끝. 그동안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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