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1번 배너2번

베스트


채팅방 접속자 :

접속회원 목록
출석
순위 출석시각 별명
출석한 회원이 없습니다.
생일
방문자
오늘:
59
어제:
179
전체:
4,121,378

DNS Powered by DNSEver.com
.
2016.05.20 17:14

헤테로 남성이라면

조회 수 447 추천 수 10 댓글 7


자기가 태어나면서 수컷, 그 중에서도 이성애자 남성이라는 이유로 얻게 된 사회적 권력에 대해 이해하고, 여성을 비롯한 약자들에게 미안해할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함. 그간 있었던 미러링에 대해 남혐 운운하지만, 남혐의 존재는 여혐에 비하면 없다고 해도 좋을 수준 아닌가. 오히려 그걸 빌미로 '메퇘지', '남자 만나본 적 없는 못생긴 X', '열폭' 등의 표현으로 여혐의 장을 더 넓히고 있는 판국인데 말이야.

우리 모두 약자들의 외침에 너네 왜 난리야! 하지 말고 공감이라도 해 주자.
  • profile
    title: 서울 유나이티드강일동짬고양이 2016.05.20 17:44

    가끔 드는 생각인데, 젠더문제에서 (부지불식간이든 의식적이든) 사실상 기득권층이라고 할 수 있는 남성들은 젠더문제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이나 젠더감수성을 가지고 행동하려는 것은 위선인가...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음.

    내 스스로 젠더문제에서 고민해보고 하려고 해도 어디까지나 '남성'이라는 것 안에 갇혀져 있는 것 같고(그걸 극복해야 하겠지만), 한편으로 너무나 익숙한 것들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난 거기서 얼마나 벗어나보려고 했나 라는 생각도 들고... 하다보니 점점 젠더평등에 벗어나서 '남자'는 이런 젠더문제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가 라는 극단적인 생각도 든다 =_=; (실제로 그런 주장 하는 사람들도 봤고...) 근데 생각해보면 이런 생각도 '차별적'인 시선이잖아? 쳇바퀴 돌듯이 계속 돌아가는 느낌.....

  • ?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05.20 19:04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하긴 했는데 포털 댓글이나 남초 반응보면 일단 이렇게 노력이라도 해야겠구나 싶음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잠잘까 2016.05.20 20:56
    그래서 뭔가 일어나면 내가 이 문제에 대답할 수 있는 합당한 자격을 갖추었는가... 라며 반문하게 되더라고.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고.

    결국 도돌이표.

    지켜보는 것 자체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그 것 자체가 상대방 (여기선 약자겠지) 에게 불편을 주지 않나(넌 왜 도움을 주지 않느냐)라며 고민하게 되고..

    나이를 먹을수록 현명해지진 않고 생각만 많아지는 듯함 ㅠㅠㅠ
  • profile
    title: 포항스틸러스_구라자르더소울 2016.05.20 23:30
    남성이 페미니즘을 말하면 여성이 말할 때보다 남성들에게 먹힌다.
    위선처럼 보일 지라도 젠더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냄으로써
    젠더감수성을 가지는 것이 소수가 아니라 보편적으로 옳다고 인식되게 만드는 것은 엄청난 의미가 있다고 본다.
  • ?
    title: K리그엠블럼뼈령관 2016.05.21 13:41
    이런 시선이 오히려 남혐이라 반발하는 사태 초래한거 아닌가?
  • ?
    title: 2015 수원B 22번(권창훈)코코아 2016.05.21 16:54

    웃기고 앉아있네. 허구헌날 아동, 노인, 장애인 대상으로 병신 소리 지껄이는데 참고 있으라고?

    그걸 용인하는것도 정도가 있지 자기보다 약자라고 볼 수 있는 위의 사람들한텐 내로남불질인데 참나..

  • profile
    부산축구 2016.05.22 11:41
    이성애자 남자라서 사회적 약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논리는 공감하기 힘드네요. 이성애자 남자뿐 아니라 이성애자 여성등 모든 사람들이 성소수자, 외국인노동자,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줄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안내

※ 7회 이상의 추천을 받은 글을 모아둔 게시판입니다.
※ (2013년 3월 22일 이전의 글들은 원문이 따로 존재하여 댓글/추천수가 다를 수 있습니다.)
※ (해당 날짜 이후의 글들은 원문 자체가 이곳으로 이동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크풋볼 선정 K리그 30년 잉여 일레븐 19 file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3.05.26 3 29837
공지 크풋볼 선정 K리그 30년 베스트 일레븐 10 file title: 강원FC_구roadcat 2013.05.26 8 29195
1691 - K리그 챌린지 선발팀과 청춘FC 간 친선경기 반대에 대한 성명서 - 7 title: 대구FC_구DaeguFC 2015.10.10 27 776
1690 .. 매번 영문자 해독하고 치기 귀찮으니 추천 구걸합니다. 22 title: 포항스틸러스_구elofwind 2013.07.08 13 7395
1689 ... 8 file title: 2015 성남 5번(임채민)PKS 2016.05.01 19 363
1688 축구 170419 FC서울 vs FC안양 선수입장 간 홍염사용 영샹 title: 서울 이랜드 FC킹울갓랜드 2017.04.19 8 418
1687 1995-2011 성수울포 챔결 통산전적.txt file 여촌야도 2012.09.06 0 3512
1686 1995-2011 챔결 전적.txt 2 file 여촌야도 2012.10.08 0 3603
1685 1995빠들...부탁 하나만 하자. 23 title: FC안양_구ScummoB 2013.08.19 13 2869
1684 1R~20R 개클 선제골에 대해 알아보자. 9 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잠잘까 2014.08.12 16 656
1683 1부리그 관중이 1000명이면 심각하지 27 title: 성남일화천마생글이_진주FC 2014.11.25 14 794
1682 20-20 달성을 눈 앞에 둔 몰리나, 하지만 북패애들로부터 저평가받고 있다. 16 title: 2015 국가대표 21번(김승규)J-Hyun 2012.10.13 0 2837
1681 2001년 고종수가 술먹고 사고쳤을때의 네티즌 의견 7 title: 2015 수원B 10번(산토스)Radoncic 2013.10.18 12 3426
1680 2003년 크리그 구단들 스쿼드(출처-2003년 연맹 가이드북) 2 file 여촌야도 2012.02.16 0 2816
1679 2003시즌 최다관중 경기 top10.jpg 4 file 여촌야도 2012.08.23 0 3873
1678 2003시즌 크리그 슈퍼서브들 현황.jpg 2 file 여촌야도 2012.06.06 0 2317
1677 2004년 이후로 모든 서포터즈의 연대는 불가능하다. 7 title: 부천FC1995역보 2016.10.10 7 55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5 Next
/ 115
.
Copyright ⓒ 2012 ~ KFOOTBA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