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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억하는 가장 과거의 축구는 97년이다. 

 

당시 나는 여덟살이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에게 축구가 축구로 다가온 실질적인 첫 경험은 국가대표 축구였다. 98월드컵 최종예선은 여태까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축구 국가대표가 생긴 이래로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가장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 줬던 대회였고, 차붐이라는 불세출의 스타가 지도했기에 그 당시 기대감은 정말 대단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 대표팀의 경기력은 축구가 그냥 골대에 공을 넣는 거라는 것밖에 몰랐던 내가 생각하기에도 다른 아시아 팀과 수준 자체가 달랐다. 축구라는 스포츠를 좋아하기에는 너무 좋았던 환경이 아니었나 싶다.

 

그렇기에 98 월드컵은 너무나도 가혹했던 것 같다. 그 당시는 나같은 꼬마들만 어린 마음에 우리 대표팀이 정말 잘하는 줄 알고 16강을 기대했던 것이 아니고, 정말 온 국민이 아시아에서 이정도 수준이면 세계에서도 분명히 먹힐 것이라는 당찬 자신감이 있었다. 결과론적으로 그것은 아시아가 그 정도로 축구라는 스포츠에 있어서 철저한 약자라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가 되었지만. 네덜란드와의 5:0 대참패만이 아니라 멕시코와의 3:1 경기만 보아도, 우리는 하석주가 퇴장당하지 않았어도 어차피 패배할 실력이었던 걸 ​9살짜리 꼬마였던 나부터 마흔하나의 우리 아버지, 일흔의 할아버지도 알고 있었다. 다만 인정하기 싫었을 뿐이지.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블랑코의 개구리 점프가 당시 어른들에게 얼마나 모욕적이었을지...... 잘 감도 오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 실력이 이 정도일리가 없다.'라는 자기최면이 빗나가서 일어난 사건이 전대미문의 대회 중 감독 경질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다행히도 2014년 7월, 지금은 그 잘못이 차범근 감독에게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지만.(그러나 그것이 홍명보라는 사람의 대실패를 계기로 박음질되었다는 것은 참 씁쓸한 일이다) 

 

98월드컵이 끝난 후,(실질적으로 네덜란드전 직후를 의미한다. 대한민국의 탈락은 곧 대회의 끝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때부터 내 주변에 본격적으로 세리에나 라 리가 녹화중계를 보는 유럽 프로축구 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던 것 같다. 물론 나도 그때부터 세리에를 간간히 보기 시작했고, 지단, 인자기, 델 피에로의 역삼각 편대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아마도 98년이 이 세 명의 커리어 피크였기 때문이 아닐까? 아무튼 그것은 차치하고서라도 그렇게 나도 2~3년간 프로축구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많이 실망했었다. 

 

그렇게 14년이 지났다.

 

그 사이 2002 월드컵이라는 '기적'이 일어났고, 또 거짓말처럼 한국축구는 '몰락' 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당시 우리는 역설적으로 축구의 기반 자체가 없었던 나라였기 때문에 국가대표팀을 8개월이나 합숙시키는 전무후무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었고, 이 클럽 팀과도 같은 조직력으로 급조된 국가대표팀들을 하나씩 이겨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거꾸로 생각하면 8개월이나 함께 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강팀들과 혈전 끝에 승리하거나 아깝게 패배했다는 것이 오히려 대한민국 선수들의 실력이 그만큼 모자랐다는 증거라고 나는 이야기한다. 아무튼 이렇게 자국에서 개최하는 월드컵이라는 단발성 이벤트를 위해서 국내 프로팀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손해를 보았지만 아무도 그들에게 고마워하지는 않았었다. (소속팀에서 낭비한 연봉만 생각해도 엄청난 돈이다. 게다가 당시는 스타 선수가 티켓파워를 크게 좌지우지했던 시기였다.) 결론적으로 2002 대표팀은 사실상 Cheating 이었으니 한국이 다시 월드컵 최약체로 떨어져내린 것은 당연했지만 사람들은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이 더더욱 자괴감에 유럽축구로 방향을 틀었던 것 같고.

 

그 '세계축구의 벽'이라는 것이 어쩌면 우리 나라 사람들이 지금처럼 자국리그를 무시하는 원인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98년의 차범근 경질 사태도, '00년대 중반 유럽축구 열풍도, 그 강렬했던 내셔널리즘이 축구로 배출되지 못했다는 것이 그런 결과를 낳았을 것이라고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럴 만도 할 것이다. 거칠고 굶주렸던 시절, 독재를 감내하고 먹고 살기 위해서, 세계 속에 우뚝 서고야 말겠다는 그 의지 하나만으로 살아왔던 사람들이 아닌가. 아직까지도 축구는 우리에게 그 승패를 통해서 그들로부터 인정받고야 말겠다는, 동시에 누군가의 위에 서고야 말겠다는 저열한 내셔널리즘의 상징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축구를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는 것이고 자신도 모르게 응원하는 것이리라. 그들의 성공이 곧 나의 성공인 것처럼 치장하기 위해서. 물론 프로 스포츠에서도 이런 우월감이 필수적이지만 좀처럼 그 단위가 국가 이하로 작아지지 못하는 것을 볼 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으로서 세계에 어필하고 싶다는 욕망이 얼마나 간절한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필이면 이런 것이 민족주의, 내셔널리즘과 찰떡같이 결합해 버렸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것 같다. 비단 축구만이 아니더라도 우리 사회에서 남들이 정해준 성공의 목표에 다다르지 못했을 때 우리는 얼마나 패배감을 느끼고, 또 그 목표에 얼마나 무거운 부담을 느끼는지. 그것이 기성세대가 우리에게 물려준 가장 부끄러운 자양분들 중 하나이고, 젊은 세대들은 그저 그 사회적 분위기에 휘말려 기계적으로 최고만을 찾고 있으니.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축구는 그저 사랑받은 만큼 돌려줬을 뿐이다.​ 2002년 월드컵 이후로 사람들은 축구를 사랑해주지 않았고, 축구도 역시 사람들을 사랑해주지 않았다. 언제나 곁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하지만 팬이 없으면 스포츠는 성장할 수가 없지 않은가? 그렇게 우리는 맨땅에서 일궈낸 유산들을 모두 잃어버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독 축구를 볼 때에만 정상적이지 않은 사고를 한다. 주는 것 없이 돌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를 위해서 표를 사고, 유니폼을 사고, 경기를 보고, 팬이 된다. 이런 것들이 바로 축구를 키우는 밑거름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축구를 위해 자신의 무언가를 희생하지 않았다. 

 

감상적인 표현은 집어치우자.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아무도 축구선수와 축구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지갑을 열지 않았다. 아무도 축구선수의 연봉을 같이 내주지 않았고, 아무도 훈련장비를 사주지 않았고, 아무도 축구 팀이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돈을 써주지 않았다. 클럽에 아무런 투자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클럽이, 선수들이 그들에게 뭔가 해주길 항상 바랐다. 정작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헌신하는 선수들의 연봉을 같이 내어주고, 그들이 축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지지자들은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말없이 그들을 토닥여주고 있었다. 쉽게 설명하자면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책을 읽어주는 부모님이 성적이 오르든 말든 자식을 아껴주고 사랑해줬는데, 정작 아무 상관 없는 옆집 아주머니가 애를 죽이네 살리네 떠드는 꼴이었지, 그냥 같은 동네 산다는 이유만으로.

 

2001년 우연히 수원 삼성 경기를 보기 전까지는 나도 그랬다. 어쩌면 그 고종수, 데니스, 산드로의 삼각형이 98년 유벤투스의 기억을 불러 일으켰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것보다는 경기장에서 축구를 본다는 것이 TV로 축구를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라는 걸 그때 깨달았다. 문화충격과도 같았다. 정말 과장을 하나도 보태지 않고 경기장에서 축구를 보는 것은 잔디 위에서 공이 굴러다닌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TV로 보는 것과 같은 구석이 하나도 없다. 그 현장감과 클럽과 하나가 된다는 일체감이 지상 최악의 경기도 최고의 중계방송보다 축구를 재미있게 만든다. 그 항상 옆에 있을 수 있다는 따뜻함이 선수를 더 사랑하게 만든다. 클럽을 더 사랑하게 만든다.​ 축구를 더 사랑하게 만든다. 

 

 

그래서 클럽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질문을 제일 싫어한다.

 

'K리그(내셔널리그, 챌린저스리그... 등등등) 왜 봐요? 축구도 못하는데.'

 

그렇게 물어보면 그들은 그냥 피식 웃거나 이런 식으로 대답하겠지.

 

'TV 틀면 예쁜 여자 연예인들 많은데 여자친구 왜 만나요?'

 

 

사람들은 본인에게 축구가 어쩌니저쩌니 할 권리가 있는지 없는지를 잘 모른다. 사실 몇몇 언론을 제외하고 프로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K리그 사랑해주세요' 같은 말은 잘 하지 않는다. 그런 말을 싫어한다. 스스로가 사랑할 가치를 느껴서 사랑해주는 사람만을 원하지. 그러니까 국내 클럽축구가 재미없다고 생각하면 보지 않아도 좋다. 대신에 항상 기억해줬으면 한다.

 

당신들이 욕하는 선수들의 연봉을 주고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이 웃어주고 울어주는 것은 당신들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하나 더.

 

어쩌면 당신이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축구를 좋아하는 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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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진정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면서 바랄 수 있겠어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사랑해 주세요. 언제나 곁에 있어 주고 지켜 주세요. 그것이 피겨 스케이팅이든 컬링이든 스피드 스케이팅이든 핸드볼이든 야구든 축구든 농구든 간에. 당신의 행복을 위해서 필요할 때만 그들을 이용하지 말고 힘들 때도, 기쁠 때도 곁에 있어주세요.

 

그렇다면 그들은 경기의 내용과 승패에 무관하게 항상 무언가를 돌려 줍니다.

 

그것이 스포츠입니다.

 

 DSC_3215.JPG

  • ?
    title: 충주 험멜_구VKRKO 2014.07.29 01:57
    쪼아요!
  • ?
    title: 2015 포항 28번(손준호)포항 2014.07.29 01:58
    와닿는부분 퍼가도되?? 형
  • ?
    title: 2015 포항 28번(손준호)포항 2014.07.29 01:59
    수원->포항 빼곤 다와닿는건 함정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낙양성의복수 2014.07.29 02:00

    다 퍼가도 됨다. 글 주소만 찍어주세여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파검의깃발 2014.07.29 02:01
    아 이 글 좋다
    퍼가고 싶을 정도로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낙양성의복수 2014.07.29 02:03
    퍼갈분은 막 퍼가도 됨요. 맨위나 맨아래에 본 글 좌표만 찍어주셈.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낙양성의복수 2014.07.29 02:26
    @서울연합구락부 님 감사합니다. 베스트글이 무의식적으로 소재거리가 되어 준 것 같기도 하고 적절한 예시가 없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자꾸 av랑 여친 비교하는것만큼 적절한 게 안떠올라서...(음란마귀)
  • profile
    서울연합구락부 2014.07.30 15:54
    좋은 글 쓰는데 소재가 되었다니 제가 더 고맙습니다 ㅋㅋ
  • profile
    Donor 2014.07.29 06:19
    나의막타로 베스트를보냈다
  • ?
    title: 포항 스틸러스캐스트짘 2014.07.29 08:48
    마지막 사진 굿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낙양성의복수 2014.07.29 13:20
    저거만한 게 없었어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삼성전자축구단㈜ 2014.07.29 10:17

    데닐손, 오카야마, 스테보...
    지금 포항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외국인 선수로만 이루어진 조합이군

  • ?
    title: 15 이재성ROMANSON 2014.07.29 10:24
    캬. 글 진짜 잘썼다. 'ㅂ'!!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낙양성의복수 2014.07.29 13:21
    ㄱㅅㄱㅅ욤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삼군 2014.07.29 10:28
    아직까지도 축구는 우리에게 그 승패를 통해서 그들로부터 인정받고야 말겠다는, 동시에 누군가의 위에 서고야 말겠다는 저열한 내셔널리즘의 상징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축구를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는 것이고 자신도 모르게 응원하는 것이리라.

    이부분 진짜 공감이다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삼군 2014.07.29 10:33
    근데 내가 알기로 우리나라가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가장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건 98년 대회가 아니라 90년 이탈리아 대회...그리고 그다음은 2010년 대회가 아닐까 생각함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낙양성의복수 2014.07.29 10:40
    아 생각해보니까 2010년에도 굉장했네... 90년 지역예선은 보질 못해서 몰랐음...

    98년도에도 이란은 이기기 힘들었던 것 같다. 사우디하고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삼군 2014.07.29 10:42
    사실 98년 예선땐 이란 사우디를 안만났고 일본 빼곤 다 한수 아래급 팀들(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UAE)이었지 ㅋㅋㅋ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낙양성의복수 2014.07.29 10:51
    조배정이 꿀인 것도 있었구나ㅋㅋ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파랑 2014.07.29 10:37
    클럽과 하나되는 일체감! 이맛에 축구보는거지 ㅋ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낙양성의복수 2014.07.29 13:22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이_구역의_최재수빠 2014.07.31 14:31
    페북에 링크된거 보고 바로 댓글 달러 들어왔는데... 내가 첨 접한 축구는 96 애틀란타 올림픽, 이상헌선수의 붕대투혼! 그 뒤 수원의 창단으로 본격 여고생 축빠로 변신!! ㅋㅋ 옛 생각나게 하는 좋은 글 잘 봤음요^^ 근데 97년에 18살이었으면.. 나이가.. 음.... 계산 끝!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낙양성의복수 2014.07.31 16:56
    ㅋㅋㅋㄱㅅㄱㅅ욤ㅋㅋ
  • profile
    title: 2015 포항 16번(심동운)스틸러스 2014.07.31 14:42
    어우 이형 기승전조동건시발새끼 이미지가 강했는데
    다른사람으로 보인다.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낙양성의복수 2014.07.31 16:55
    이게 본모습임다.

    쓰는거마다 베스트를 가버려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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