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만에 A팀에 재승선한 조욘초루 .. ㅎㅎ

by 주휘민 posted Jul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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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철이 뽑혔다.

 

조광래 호 시절,  온두라스 전 이후

첫 소집이니

2년 4개월 만에 A팀에 재승선 하게 된것이다.

 

필자가 조영철에 관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는

 

아마 이전 커뮤니티에서 필자의 글들을 봐왔던 이들이라면

잘 알고 있을것이다.

 

조영철을 처음 알게 된건 2004년 이었다.

 

한국 - 터키와의 A매치 직전

상암에서 프리매치로 열렸던

 

학성중과 원삼중의 중등리그 결승전에서

당시 중학교 3학년 조영철을 보게 된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조영철에 대한 애정은

시간이 흐르며 애증으로 변했고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론 증오가 더 늘어났다.

 

 

오늘 명단에 조영철이 합류된것을 보고

 

평소 j리그 경기들을 제대로 챙겨보지 않는 이들은

 

조영철이 지금현재

 

j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의 주전으로 뛰고 있다며

잘하고 있다라는

개소리들을 지껄이는데

 

경기내용을 들여다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필자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난해 연말을 기점으로 조영철에 대한 애증이 증오쪽으로 더 기울여진것은

 

지난해 여름 런던 올림픽 최종엔트리에서

조영철이 탈락한 이후

 

좀더 정신적으로 재무장되어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펼쳐주길 바랐으나

조영철은 지난해 후반기에도 경기력면에서 개판을 쳤다.

 

올시즌이나 지난시즌이나

소속팀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하는 조영철인데

 

우측에서 뛰나 좌측에서 뛰나

조영철은 이제 답이 없다.

 

어린시절 부려대던 매크로 스타일의 발재간도

안통한지 오래고

 

피지컬을 불리며 몸싸움 능력은 개선된듯 해보이나

플레이 템포가 떨어지는 단점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 조영철의 소속팀은 j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조영철이 기여하는 바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예를들어 현재 k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의 베스트 11이 모두 다 잘하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이런식이다.

 

포항이 k리그 1위를 달리고 있고

그팀의 주전 원톱이 박성호 니까

 

경기를 들여다 보지않으면

겉으로 드러나는 액면가만으로

 

박성호는 k리그 1위팀의 주전 원톱 공격수 = 고로, 잘한다

라는 등식을 성립하는

경기 안보는 잡것들이 많다.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것에 대해선

포항팬들이 더 잘아리라.

 

 

마찬가지로

 

조영철도

액면가로 드러나는 그의 현재 모습은

 

j리그 1위팀의 주전 윙포워드 = 고로, 잘한다

 

라는 어처구니 없는 등식을 성립하는

경기는 안보는

한심한것들의 허상은

잘못된 것이다.

 

 

조영철은 여전히 삽을 푸고 있다.

 

 

황일수, 조찬호와 같은 친구들을 떨구며

조영철을 재발탁한 홍명보의 선택은

헛웃음을 짓게한다.

 

그런와중에도

한켠에선 그나마 고마운건

 

여전히 삽질중인  조영철이

언제 또 A팀에 차출되겠나 싶은 작금의 상황에서

그래도 2년여만에 국내 무대에서

조영철이를 다시 볼수있게 해준 부분이다.

 

어느덧 10년이 다되어가는...

내 눈을 사로잡았던

중학교 3학년 까까머리 조영철은

 

근 10년이 흘러

오만 정이 다 떨어지게 만드는

허접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록 증오 쪽으로 더 기울여지긴 했으나

그래도 어찌됐건 A팀에 다시금 기회를 얻은거

기왕이면 잘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은 갖고있다.

 

다만, 현재 리그에서도

영 매가리가 없는 조영철이

간만에 A팀에 불려와 고국에서 뛰는 경기에서

 

또 거지같은 경기력으로

욕이란 욕은 다 쳐먹게 될까

심히 염려스럽다...

 

 

 

 

 

더불어, 레프트백에 이기제가 뽑히길 강력히 원했으나

 

허정무의 입김이 작용하여

 

김민우와 김진수가 선택되었다.

 

참고로, 김민우는 허정무가 본인이 A팀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시절부터

국대에 선발하려했으나

그당시 김민우가 연세대에 말도없이 psv에 테스트 보러갔다가 제적맞으면서

그를 국대에 뽑지 못했던 사례가 있는데

협회 부회장이 되어 그 한을 풀어버리는 작금의 상황을 맞이했다.

 

더불어 필자가 이기제 추천할때 마다 거론했던 김진수도

이번에 발탁이 되었는데

 

둘중 하나를 고르자면

필자는 공격력과 기술력이 좀더 뛰어난 이기제를 선호하는데

(아마, 이전 커뮤니티에서 필자가 이기제를 극찬하며 '하석주의 재림' 이라 표현했던 글들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을것이다.)

 

근데 용인fc 신갈고 출신 김진수가 이번에 발탁되었다.

 

용인fc ㅎㅎㅎ  허정무의 입김으로  레프트백 2명이 모두 선발된 셈이나 다름없다.

 

 홍감독이 지휘봉을 잡기 직전

허정무 부회장이 기술위 소집하여 사전에 꾸린 예비엔트리 덕분이다.

 

허정무는 그 자리에서 이동국 부터 떨궜다.

 

이동국은 정말 부단히 노력하고 노력해야

간신히 브라질에 갈수있다..

 

허정무 덕분에 가시밭길이 펼쳐진 셈이다.

 

 

조중연 회장 -이회택 시절

선수선발과 관련하여 실세로 군림하려던 이회택이 만큼이나

 

허정무도 작금의 상황에서 똑같은 짓거리를 하려고 드는데,

아주 눈꼴시려 못봐주겠다.

 

허정무가 이 짓거리를 하는한

정 회장은 바지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다...

 

 

 

 

 언론에서, 홍명보 보고 k리그 안보러 온다고 까대던데

홍감독이 보러온다 한들

크게 달라지는건 없다.

 

결국 언론에서 k리그 관전 안한다고 까자

액션을 취하기 위해

홍감독은 뒤늦게 부랴부랴 k리그 구장을 찾았다.

그의 옆자리엔 '실세' 허정무가 있었지 ㅎ

 

 

허정무 때문에 골치가 아픈

작금의 상황들이다...

 

 

이 공간에선 사석에서나 할수 있는

하고싶은 소리, 진짜이야기들을  다할수 있어

참 좋구나.

 

쫌팽이들 득실거리는 곳에서는

허정무 쉴드치는 인간들 때문에 속이 터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