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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3 13:59

Say YES to Fascism

조회 수 2385 추천 수 13 댓글 15


모든 팬이 여가생활에 대해 공부하고, 이념을 가져야 하고,

때론 자기가 사랑하게 된 팀이 부끄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곁에 남으면 죄가 되고,

보이는 현상에 대해서 깊게 파고들지 않으면 의견을 꺼낼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고.

 

너흰 뭘 그렇게 매사를 어렵게만 살려고 하냐. 난 피곤하다.

다른 의견을 가졌으면 개축빠조차 아니라고 하는 마당에 뭘 더 기대해야 할 지.

그거 알아? 교통사고 나면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는 우스갯소리 (이자 생활의 팁).

그거 보는 것 같아.

 

Say NO to Fascism 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곳에서

선량하든 나쁜 놈이든 여기서 북패빠라고 집단 왕따를 하겠으니 버틸 수 있음 버텨봐, 라고

공공연히 말 할 수 있다는 데에서 정말 큰 아쉬움을 느낀다.

 

집단의 죄를 개개인에까지 굴레 씌우는 게 당연하게 여겨진다면,

그게 바로 증오가 만들어내는 파시즘을 개개인에게까지 건네주는 일이라는 걸

먼저 생각해봤으면 한다.

 

오늘은 안녕.

  • ?
    title: 전남 드래곤즈_구김지크 2013.08.13 14:02
    배너 있는 자리를 아깝게 하지 말자는 그런 뉘앙스의 글도 몇 번이고 올라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 ?
    Liberta 2013.08.13 14:03
    이봐. 증오하고 미워하는 거 자체를 파시즘이라고 착각하고 있는거 아냐? 집단의 죄? 그 집단을 이루는 건 개개인이 아니던가? 일제를 저주하면 조선총독부 총독 및 주요임원을 뺀 '친일파'는 죄가 없는건가?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3.08.13 14:08
    그럼 지금 야스쿠니 신사참배 반대, 역사교과서 왜곡 반대, 위안부 은폐 반대, 하는 일본인들에게도 우경화되는 일본의 사정에 맞춰서 우리가 양심없다고 욕을 해야 하는건가?
    난 집단의 죄에 적극 동참한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주자 한 적 없다. 그 속에서 생겨난 건강한 영혼들까지 당신들의 비판 아닌 돌팔매질이 악화시킨다는거지.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Gunmania 2013.08.13 14:10
    가장 큰 차이는 '일본인'이란건 거기에서 태어났으니 본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자연적으로 '일본인'이 된거지만 특정 팀을 지지하는건 본인이 선택한거란게 있지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3.08.13 14:20
    어떤 팀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게 되는 시점은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그렇게 역사나 이념이 개입될 정도로 깊어진 후가 아니라고 생각해. 주변 친구들이 죄다 북패충이라거나, 본인이 서울 팀에 대한 애정이 자연스럽게 생겨났따고 생각해보자. 그럼 이 사람이 축구팬이 되는 지점에는 충분히 선택권이 없다고 볼 수도 있지.
    만약 내 팀이 부끄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보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게 된 팀에 대한 사랑이 큰 사람이라면 어떨까? 이건 라이트한 팬일수록 더하다고 보는데, 그 팀의 팬을 하는 것 자체가 인격모독을 당하고 부정당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Gunmania 2013.08.13 14:22
    딱 그 부분에서 충돌이 생기지. 참 골치아픈 문제
  • profile
    title: 2015 국가대표 7번(손흥민)마오 2013.08.13 14:04
    난 이 글 찬성일세.
    집단린치를 자랑스러워 하는 행태는 아쉽기 그지없음.
  • ?
    title: FC안양_구不死安養 2013.08.13 14:11

    '빠' 와 '팬' 의 차이 정도는 구분해야 하지 않겠나??

    그냥 라이트 하게 즐기면 그야말로 '팬' 인거고... 역사와 이념에 대해서 까지 공부하고 더 깊게 들어가서 연관된 문화와 기타 등등까지 공부하게 될 정도... 혹은 심지어 일생의 전부 또는 종교와 같이 여길정도로 매니악 하게 심취하면 그야말로 '빠' 가 되는거지...

    팬 = 빠 가 아니잖아... 팬 ≠ 빠 라고 봐야 옳다고 보고... 그렇다면 이 반박 글 자체가 안맞는 말인데??


    아... 사족인데 나는 갠적으로 빠 라는 말을 별로 안좋아한다... 대신 '덕' 이라는 말을 즐겨쓰지... 축덕... 개축덕... 안양축덕.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3.08.13 14:15
    난 그 둘이 결국 무언가를 '좋아한다' 는 지점에선 똑같다고 봤기 때문에 구분 안했음. 그리고 구분 안함.
    빠는 보통 많이들 빠 빠 하길래 쓴거고...내게 있어선 팬 = 빠라고 봐도 무방함.
    그리고, 구단이 ㅄ같은 짓거리를 한다 했을 지언정 모두가 그 구단에 등을 돌릴까? 개개인의 성품 및 사랑과 배신감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그렇지 않을 거라고 봐. 예전에 샤빠 만화 연고이전 얘기에도 그런 내용이 있었지. 개개인의 감성을 모두 같은 틀에 맞추려하는 그 사고방식이 난 제일 싫다는 거임.
  • profile
    title: 2015 포항 12번(김승대)키드레이번 2013.08.13 14:13
    동감.. 지금 개발공의 분위기는 친gs빠들이 많아서 생겼다기 보단

    어제 안양빠의 극단적인 반응에 대한 반감땜에 생긴거같아..
  • profile
    title: 2014 안양 42번(정재용-주문제작)Metalist 2013.08.13 14:21
    ...어디서부터 반박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우선, "보이는 현상에 대해서 깊게 파고들지 않으면 의견을 꺼낼 자격조차 주어지지 않고."
    무슨 소리여? 의견을 꺼낼 자격을 누가 안줘? 다만 백치급의 의견을 의견이랍시고 꺼낼 경우 알만큼 아는 사람에 의해 반박이 가해진다거나할 뿐이지 기회자체를 안주는 경우가 여기 어디있었어?

    "너흰 뭘 그렇게 매사를 어렵게만 살려고 하냐. 난 피곤하다."
    ...이런 무책임함을 대놓고 내세우는 태도는 일단 나는 싫어한다...일단 딱히 어렵게 살지 않는다만...

    "선량하든 나쁜 놈이든 여기서 북패빠라고 집단 왕따를 하겠으니 버틸 수 있음 버텨봐, 라고 공공연히 말 할 수 있다는 데에서 정말 큰 아쉬움을 느낀다."
    이건 내 글에 대한 말 같기도해서 답한다. 저게 내가 처음한 말도 아니고 나도 수차례 눈팅하다 발견하게 되는 자세였다. 유입종자들이 물어올 때마다 항상 이런 댓글 있었다. 딱히 막지는 않지만, 버틸 수 있느냐 하는 것은 별개라는 내용이. 그런 댓글이 붙었던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이전에는 문제제기를 하지 않다가 이제와서 북패종자 유입사건이 실제로 터지고 나서야 문제제기를 하는거지?

    "집단의 죄를 개개인에까지 굴레 씌우는 게 당연하게 여겨진다면, 그게 바로 증오가 만들어내는 파시즘을 개개인에게까지 건네주는 일이라는 걸 먼저 생각해봤으면 한다."
    "증오를 만들어낸 것"에대한 관심은 제끼고 "만들어진 증오"가 만들어내는 것만 탓하자는 자세? 이거 정말 단순하게 받아들이면 오심으로써 분노를 만들어낸 심판에 대한 관심은 제끼고, 심판의 오심에 의해 만들어진 팬의 분노가일으킨 소요사태 같은 상황만이 욕할 대상이 되어야한다 정도의 태도로 보이거든? 내가 써놓고도 어려우니까, 쉽게 쓸게. 야동제작은 탓할게 아니지만 야동보고 발기하는건 죄라 이건거여 지금?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유지환 2013.08.13 14:38
    장문의 댓글을 썼다. 다 쓰고 실수로 페이지 뒤로가기 했다....................................ㅅㅂ....ㅠ
    그래서 짧게 가야겠음. 좀 버릇없어 보이는 어미는 용서해줘 지쳤다.

    1. 아까 나온 녹검글 보고 썼음. 글 자체는 좀 도발적이고 위험한 문구도 있었지만, 그 의견 자체에 대해서 뭐 잘 알지도 못하고 쓴다는 댓글들 역시 눈살 찌푸릴만한 얘기였음. 그 양반이 평소 좀 글이 가벼웠을 수도 있지만, 정당히 나온 의견에 그런 식의 대답이 옳을지. 그리고 그런 식의 대답은 개축판에서 늘상 자주 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함. 내가 개인적으로도 그런 경색되고 갇힌 자기들만의 논리, 너무 싫어서 썼어.

    2. 어렵게 사는 데 대한 부정이 아님. 하지만 과유불급. 특히나 내가 보기엔 안양빠들. 아무리 팀 창단식에 서울 잡으러 왔다고 했어도, 축구는 서울만 잡으려고 하는 게 아님. 여긴 레드 홈페이지도 아니고. 발전적 논의나 고민은 없고 매일 누구 떄려잡니 죽이니 하는 거, 보기 좋다고 생각 안함 난.

    3. 님 저격글 아님. 그냥 여기서 자주 보이는 문구였어. 최소한 집단의 폭력에 대해 부정한다면, 설령 원죄가 있는 집단에 소속되었더라도 그 개인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걸 긍정한다면 그건 모순이겠지. 웬만하면 좋은 문구라서 별 말 안했지만, 난 여기서도 굉장히 지속적으로 이런 '북패 박멸'에 대한 태도에 이의제기 많이 해왔음. 내 글 다시보기만 해도 똑같은 소리 천지일거임. 어그로꾼이나 유입종자에 대한 우려는 나도 마찬가지지만, 그거 잡겠다고 모든 가능성을 막아버리겠다면 차라리 포르노와 악플, 악성정보공개 막기 위해 인터넷을 끊어버리는 게 낫겠다.

    4. 증오를 만들어낸 것에 대한 관심을 끊자는 게 아니다. 그 관심이, 지금처럼 증오 대 증오로 맞서서 악성 북패빠를 양산하게 만드는 제로섬 게임을 만드니까 그걸 다르게 바꾸자는 거지. 서울이라는 큰 시장 속에서 나름 체계적으로 구단 운영하는 GS가 있는 한, 선의의 서울 팬은 계속 생겨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지금대로면 그 사람들, 죄다 북패빠라는 인격모독을 거친 후에 악성 북패빠化하겠지. 이건 문제의 해결이 아냐. 악순환일뿐.
  • profile
    title: 2014 안양 42번(정재용-주문제작)Metalist 2013.08.13 15:35
    1. 녹검양반의 글은 말 그대로 도발이었지. 그양반의 태도에서 보였던 것은 의견교환의 목적이 아니라 일방적 의견전달의 목적만 보였어. 혼자 결론 내놓고 묻는척하고, 거기에 반론 들어오면 느그덜이 사고가 막힌거다라는데 뭔 대화가 되었겄어? 그 글에서 경색된 분위기가 보였던 탓은 어느 한쪽의 일방만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었다고 생각함.

    2. 애시당초 이 축구라는 여가가 이성에만 기대고 보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잖아? 첫번째는 감성이지. 다만 그 감성이 어느정도 선을 벗어나는 것을 막기위해 이성적 펜스가 필요한 것이고. 근데 그 펜스를 너무 축소시키면 그것도 과유불급이 될 수 있지 않나? 축구 보다가 맘에 안드는 놈 나왔을 때 표현되는 반응들, 심판에 대한 분노 등은 당연히 어느정도 나올 수 밖에 없는 감성의 터짐이라고 봐. 그것이 그정도로 부정적으로만 부각이 되어야 하는건가? 그리고, 발전적 논의라는 것은 어떤 것? 축구보면서 시시때때로 그런 논의를 할 수 있기는 한가?

    3. 이번만 한 문제제기가 아니라 꾸준히 해왔던 문제제기라면야 뭐. 여기에 대해서는 다른 말 안하겠음. 어느정도는 공감할 수 있음.

    4. 이건 뭐 철저히 제3자의 시각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안양빠입장인 내가 여기에까지 뭐라고 할 수는 없을 것같다. 하지만, 딴에 양보하서 그게 악순환이라고 쳐도, 그 악순환이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는 지금은 불가능하고 시간이 필요하다.
  • profile
    title: 인천 유나이티드_구Gunmania 2013.08.13 14:25

    "선량하든 나쁜 놈이든 여기서 북패빠라고 집단 왕따를 하겠으니 버틸 수 있음 버텨봐"


    이 부분은 정확히 말하면 '집단 왕따'를 일부러 한다는게 아니라 여기 멤버 대부분이 그동네 팀 싫어하니까 그 팀 까이는건 이미 거의 일상인데 그 분위기를 그동네 빠가 버틸 수 있겠냐 이거지. 일부러 걔만 잡아서 어떻게 하겠다는 말은 아니었지. 다만 이번에는 그런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에 문제가 된거고.

  • ?
    title: FC안양_구不死安養 2013.08.13 15:33
    ㅇㅇ 어제 같이 큰 선만 넘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봐... 어제는 표현이 지나쳤다고 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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