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좀 당황스럽다.

by 축덕아님 posted Jun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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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매국대" 발언에 불쾌감을 느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심심한 사과를 보낸다.

이미 얘기했지만 매치데이의 병신같은 판정에 나온 개드립이었고 

이 사이트의 주제가 발길질인만큼 모든 단국대생들을 일반화 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일상 생활에서 지나가는 단대생을 붙잡고 매국대 다닌다고 조롱하고 다닐 병신도 아니다.

 

kfootball 을 "개"발공이라 부르고 K리그를 "개"리그라고 부르는 사이트이고

특히 매치데이에는 "돌북", "매북", "개랑", "고철", "북패", "남패" 같은 안티콜 표현이 어느정도 용인된 사이트였기에 나온 드립이었기에 밤 새 있었던 일들이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다만 문제를 제기한 @수원갈매기 횽이 이 글 (https://www.kfootball.org/4888139) 에서도 썼다시피...

작금의 상황에서 병신같은 판정이 나오면 모든게 매수로 보이는건 어쩔 수 없는 현상이며

본인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한 드립이니 이해해주길 바란다.

 

다만 "전북팬" 이라고 해서 매수드립을 하면 안된다라는 등의 일부 회원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을 보낸다.
 

어찌되었든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전북팬"이고 여기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들이 최근들어 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지는 얼마전 여기서 있었던 "삼성"논란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기회를 빌어 "전북팬"이 심판에게 돈을 건넨것이 아닌데 "전북팬"들을 침묵하게 만든 그들 또한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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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내 팀"이라고 생각했던 팀이 이런 행위에 엮여 욕을먹고 있는 현실이 뭐같은건 맞고

강등이 되든 승점이 깎이든 빨리 징계라도 받아서 이 상황이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만 

 

조금 바꿔 생각해보면 사회생활을 조금이라도 해봤다면 알겠지만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조직을 통털어 보더라도 "조직"이 "개인의 비위행위"에 대하여

정황증거 없이 심증만 있는 상황에서 그것이 조직의 비위행위였다고 먼저 인정하진 않는다.

 

그렇기에 이번 사건을 조직의 비위행위라고 결론짓기 까지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되고 

이런상황에서 내 돈 써가면서 보는 그깟 발길질 고통스럽게 볼 이유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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