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그의 진정한 적

by roadcat posted Dec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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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KOREA다.

한국의 대중들에게 "축구"라 하면 제일 먼저 생각해 내는 게 개리그가 아니라 이 팀 경기인 게 그 첫째 이유.

개리그 구단들에 쥐꼬리만큼 보상해 주면서 좀 한다는 애들 데려다가 체력 소진시키고 부상 입히고 심지어 이름값 높여서 타 리그 이적을 부추기는 게 둘째 이유.

가끔은 지들 경기 하기로 한 날도 아니면서 애들 데려가서 리그 일정을 막 꼬아 놓는 게 셋째 이유.

FC KOREA 레전드랍시고 개리그 팀들간의 영향관계 상관 없이 이벤트 막 하는 개리그 무식자들이 실무를 보는 게 넷째 이유.

좀 괜찮게 하는 감독 소주 여섯병 까면서 억지로 감독 만들어서 겨우 생긴 흥행요소 깎아 먹었던 게 다섯째 이유.

그러면서 개리그가 살아야 지들도 산다며 은근 개리그를 애국심으로 보라고 부추기며 리그에 이상한 분위기 불어넣는 게 여섯째 이유.


근데, 적다보니 이런 FC KOREA에 <다 줄거야> 모드 유지하며 FC KOREA가 잘 되어야 개리그가 잘 된다고 FC KOREA만 믿고 사는 엿맹 윗선이 제일 나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