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서 다른 팀에 다른 선수들 이야기는 거의 안하지만

by qwer posted Apr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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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보면서 사건이 발생하면

누구는 빽이 좋아서 넘어가네, 팀이 돈이 많으니까 그냥 넘어가네 등등..

이런 저런 불평불만 이야기하는 것도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발생하는 사건에는 모두 상대적으로 생각하고자 해서

요즘에는 이런 일 생겨도 논쟁에 안끼어들었는데,

김진규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되는거 아닌가 싶더라.



이번에 광주 홈경기장에서 욕한건 정도가 지나친 것 아닌가 싶고,

리그 차원에서 엄중경고나 벌금형 정도로 해당 행위가 리그 권위를 실추시키는 행위라고 인지시켜야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아무일도 아닌 것 처럼 넘어가는군..


신문기사도 마찬가지야.

서포터들이 과격행동 보이면

한국 축구의 문제니 암덩어리 취급하면서 기사 써내려가는 사람들이

선수가 그것도 아마추어도 아니고 프로경력 12년이나 있는 선수가 

관중석에 대고 대놓고 욕한것은 

단순 "해프닝" 취급하면서 넘어가더라.


서포터 과격행동도 분명 문제인 사항이고,

국내축구가 부정적으로 보이는데 일조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선수라는 작자가 나서서 쌍욕하고 그러는건 위기의식 느낄 필요가 없는건가??


자꾸 김진규가 2주 연속으로 선례를 남기고 있는데,

그럼 이제부터 발 높이 쳐들고 태클 들어와도 김진규때 넘어갔으니 다른 팀, 선수들도 할말 생긴거고

관중석에 대놓고 욕하고 싸울려고 들어도 김진규때 그냥 넘어갔으니 할 말 없겠네.


이번 문제가 김진규 소속팀이 싫은 것을 떠나서,

그렇게 리그 선진화 운운하면서

선례 잔뜩 만들어 놓고 나중에 비슷한 상황나오면 

진흙탕 싸움판 만들 수 있는 안일한 대처가 

특정팀팬을 떠나서 그냥 국내축구 17년 동안 응원한 사람으로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