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청미르가 싫다는 사람들 답답한게.

by 마오 posted Aug 28,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는 뭐 계속 밝혔듯이

청미르에서 그 깃발을 쓰는 이유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나 그다지 공감 못했지만

본인들이 '우려'에 대한 인지를 하고 있고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확인작업을 마친 이상

그걸 쓰건 말건 나랑은 별 관계 없다는 주의인데.

이걸 곧 죽어도 못보겠다는 사람들,

아니 정확히 말해서 그 사람들의 대응 방식이 좀 이해가 안간다.

어떻게 보면 청미르는 반박문에서 이미 자신의 입장을 다 설명해놨어.

심지어 어떤 상황에서 이 깃발을 포기할 것인지에 대해서 까지.

'나는 파시스트에 반대하고 파시스트가 아니다.' 라는 사람에게

'아냐 너는 파시스트야. 너는 이해도 못하고 있어. 너는 틀렸어. 깃발을 치워라 파시스트.'

이런 말을 반복해봤자, 결론이 날 리가 없다.

지금 청미르에게 오마이(그리고 몇몇 개발공인)가 하고 있는 짓이 딱 이렇다고 봄.

청미르가 그 깃발을 드는 꼴을 죽어도 못 보겠다면 청미르에게 명분없는 공격을 계속 할 게 아니라

이미 제작자가 반박문에서 얘기했듯이, 구단과 선수를 설득하면 된다.

선수가 원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깃발을 폐기하겠다.

오마이도 하여튼; 언론이니까. 선수 인터뷰 두세명만 따내면 끝날 일을 뭐하러 이렇게 지분지분 거리고 있나.

오마이의 그 기자가 원하는건 청미르의 프로이센기를 '내리는'건가?

아니면 내가 알고 있는걸 모르는 '무지한 청미르'를 '개화'시키고 계몽하면서 자기위안을 삼으려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