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학범 감독 부임 직전 기사들 찾아보다가 발견한 기사

by roadcat posted Aug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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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김형범, 강연 듣다 은퇴할뻔한 얘기

스포츠조선 박찬준 입력 2012.06.13 08:29 | 수정 2012.06.13 12:44


장 목사는 열혈 축구팬답게 팬의 시각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 목사는 빠른 축구를 강조하며 "누가 윙어죠?"라고 물었다. 김형범 지경득 황명규가 마지못해 손을 들었다. 장 목사는 이들에게 100m 기록을 물었다. 맨 앞에 있던 김형범이 12초, 지경득과 황명규는 11초라고 대답했다. 졸지에 김형범이 느린 선수가 돼 버렸다. 장 목사는 "빠른 축구를 하려면 윙어가 그렇게 느리면 안된다. 연습해서 1초 단축해라. 안되면 매일 동네산을 타라"고 했다. 오묘한 분위기에 김형범이 고개를 숙이자, 뒤에 있던 오주포 수석코치가 한마디 했다. "몸도 안좋은 형범이가 1초 단축하려고 훈련하다가는 은퇴해야 하는데…."

오 코치의 촌철살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계를 생각하지 마라. 다들 유럽에서 뛸 수 있다는 생각을 해라"는 장 목사가 고대우를 바라보며 "유럽 갈 사람이 힘 좀 더 써"라고 했다. 고대우의 얼굴이 빨개지자 오 코치는 또 다시 한마디 했다. "유럽? 쟤 군대가야 하는데."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newsid=20120613082909908




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주포 당시 대전 수석코치 개그감각 보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이거 끝나고 곧바로 춘천에서 우리랑 붙었고, 우리가 0-2로 깨짐.... ㅇㅇ;;;;


김상호 감독 경질성 자진사퇴를 이끈 경기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