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안]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by 안양탐돌이 posted Aug 1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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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자게 분위기 우중충한데 오늘 지명받아서 헬게이트 오픈시켰다는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뭐 그 분도 검색하다 유입되서 욕하는 글 보고 기분상해서 홧김에 그런 글 올렸겠지, 나도 갑자기 저격맞아서 대꾸했고, 평화로운 개발공에서 니가맞네 내가맞네 이러면서 제 얼굴에 침뱉는 일 한것 부끄럽게 생각한다. 내부 일은 내부에서 끝내야지.

한국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평소에 쓰던 말투 써서 누군가가 기분이 나쁘게 볼 수 있고 그로인해 반감이 생길 수 있다는걸 많이 느꼈다. 다음부턴 그런 일 없도록 조심해야겠다.

원래 상처준 사람은 기억 못해도 상처받은 사람은 기억한다고, 내딴엔 장난으로, 혹은 기분나빠서 막 던진 드립이 여태까지 누군가에게 우리팀 인식을 나쁘게 한것도 댓글보니까 느껴지더라. 진심으로 미안하다.

누가 얘기했지, 이런데서 엠블럼 달고 활동하려면 소속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한다고. 깊이 동감한다. 그렇다고 누구 말 처럼 선민의식 있고 그런건 아니다. 어떻게 하면 라이트팬을 좀 더 서포터로 만들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는 사람들이고, 말이나 행동이 거칠다 뿐이지 다들 축구밖에 모르는 바보같은 사람들이다(누군 안그렇겠냐만서도, 이해나 관용을 바라는게 아니라 안타까워서..) 여러 충언들을 통해 점차 나아질거라 믿고있다.

또 게시판 분위기 다운시킨다고 기분나빠할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들 서로 장난질치고 웃고 떠드는 그런 개발공 좋아하잖아? 그래서 다들 모인거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다들 즐거운 개발공질하길 희망해보면서 두서없는 자기반성 마쳐본다.

질문 받아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