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열 가리기 어려운 '창 대 방패' |
제21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4강 관전 포인트 |
27일 강창학 A구장에서 치러진 8강전은 단 한경기만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렸을 뿐 객관적 기준이라고는 어느 것 하나 적용되지 않으면서 경기장을 들었다 놨다 했다.
8강전 첫 경기에서는 인천 FC 유스팀인 대건고의 22차례 유효 슈팅을 막아내며 8번의 기회에서 2득점을 얻어낸 실속 축구의 경기 광문고가 준결승에 올랐다. 광문고는 16강에서도 역시 프로유스팀인 제주FC U-18을 꺾으며 이번 대회 '유스팀 킬러'로 각인됐다.
두 번째 경기에서 대전 유성생명과학고는 전반 3분 강원 강릉제일고에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후반 6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만회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도 두 번째 키커가 먼저 슈팅을 놓쳤지만 상대 실축과 골키퍼 선방을 묶어 5-4로 준결승에 올랐다.
'서울 축구' 라이벌 대결이란 장외 경쟁으로 더 관심을 모았던 한양공고(서울동부 2)와 서울 재현고(서울서부 1위)의 백록기 맞수전(戰)은 선취골을 내주고도 흔들림 없는 반격으로 만회골과 역전골을 묶어낸 한양공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리그 1위팀간 맞대결로 이번 백록기 빅 매치중 하나로 꼽히는 경기 초지고와 서울 중경고의 대결에서는 유럽리그를 방불케 하는 완벽한 빗장 수비에 상대 자책골 행운을 보탠 초지고가 웃었다.
21번째 백록기의 주인은 준결승 2경기와 결승전 등 단 3경기만 남겨놓은 상태다. 28일 하루 '꿀맛 휴식'을 보냈다고는 하지만 한 여름 무더위 속 필승 전략은 '결정력 끌어올리기'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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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서 개리그 유스들 전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