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주말의 축구..

by Pyublog posted Jul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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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아시아드 가서 부산과 전북 경기를 봤음.

사실 축구가 주목적이 아니고 친목질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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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에 부산 원정 있어서 유심히 봤는데 이정기가 오른쪽으로 빠져주면 윌리암이 그 공간으로 들어가고, 임상협과 파그너가 전진하면서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 자주 보였던 듯. 전북의 불안한 오른쪽 수비 쪽으로 박종우라거나 중앙 수비 쪽에서 길게 넘겨주는 패스가 연신 성공하면서 위협적인 모습을 많이 만들어 냈고. 움직임이라든지 보면 이정기가 방보다는 훨씬 나은듯.

박준강 역시 김창수의 빈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고, 김익현도 올 시즌 1군에서 출장 시간을 늘려 가는 만큼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네. 어제 부산 괜찮았는데 전북이 너무 잘해서 ㅇㅇ 이동국의 스터너는 정말 예술이었다. 경기내내 움직임도 좋았고..

윤성효는 블루윙같은 클럽보단 부산 정도에 맞을거라 생각했는데.. 팀을 잘 만들어 놓은듯. 안익수가 다져 놓은 수비전술이 아직 남아있는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감독 첫 시즌에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


2. 그 나이에 주장 완장 차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열심히 뛰는 이동국을 보면서 우리 선수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이내 절망. 언제부터인가 승부욕이란 것이 다 사라진 느낌이다. 강승조와 이재안, 윤신영, 이한샘 빼고는 딱히 없는 것 같아.. 저런 선수도 열심히 뛰는데 우리 선수들은 뭐라고...


3. 어떤 팬이 어제 강릉에서 모 선수가 왜 나오냐고 한 것에 대해 트위터에서 지지자라면 무조건적인 응원과~~ 뭐 이런 이야기로 저런 팬은 암적인 존재라고 저격한 사람이 있었는데.. 참.. 창단이후 팬들간에 반목도 많이 있었지만 조금씩 양보하면서 맞춰가며 여기까지 왔는데 참.. 씁쓸해진다.


4. 우리 문제는 아마 대표이사 선임때부터 시작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