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반 중후반부터 부산 서브멤버들이 경기장 W석 앞에서 몸풀기 시작했는데 옆에 여자 관중 두 명이 딱 붙어서 구경. 손 흔들고 잽같은것도 하고.. 관심을 원했던걸까. 축구는 안 보고 얘들만 본다. 나중에 보니까 인원이 늘어나서 여자 8명정도가 되었다. 심지어 W석인데도 박종우 올스타전 셔츠가 팬스에 당당히 걸려있더라. 스트레칭중에 발레 포즈랑 엉덩이 쭉 빼는 포즈가 있었는데 사진 열심히 찍는게 인상적이었음. 인터넷 어딘가에 올라올것 같다.
2. 우리 써드키퍼 김기용이는 하프타임에 위의 여성분들 말고 W석 일반 관중들이랑 열심히 담화.
3. 박종우 하프타임에 킥연습하다가 공이 떴는데 그게 S석 관중 한 명 맞춘듯. ㅇㅁㅇ 표정짓고 어쩔줄몰라하더라.
4. 이정호를 극진히 아끼는 남성팬들이 몇 명 보였다. 그런데 고릴라라고 불러..
미추홀의 고릴라
모든 것을 삼켜버려 박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