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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media.daum.net/column/ksh/view.html?gid=10523&newsid=20130618231157496

지난해 10월 말이었습니다. 한국이 이란 원정에서 0-1로 패한 직후였죠. 당시 한국은 이란 선수가 한명 퇴장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패했습니다. 고집스럽게 크로스에 이은 헤딩만 고집하면서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그 때 필자는 이란전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을 비판하는 칼럼을 썼습니다. 그 후로 며칠 지나 최강희 감독으로부터 밤 11시쯤 전화가 왔습니다.

최감독은 저와 한 시간 안팎 통화했습니다. 그러면서 감독으로서 현장에서 본 장면을 말해줬고 제가 본 관점도 이야기 했습니다 최 감독도, 저도 서로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던 것도 새롭게 알았고요. 최 감독은 전화를 끊기 전에 마지막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앞으로 조지려면 감독인 나를 조져. 잘못해도 감독이 잘못하는 거지 선수들이 잘못하는 건 없으니까. 알았지?"
  • ?
    Liberta 2013.06.19 20:30
    최고의 감독이 최악의 협회, 최악의 선수들, 최악의 대중들을 만나버렸으니 가련할 따름이로다.
  • profile
    닥공수박 2013.06.19 20:31
    어김없이 등장하는 '대표팀에 망나니가 있다!' 설
  • ?
    Liberta 2013.06.19 20:42

    근데 난 그 설 사실인 거 같다. 최강희호 경기력이 급격히 떨어진 시점이 9월 우즈벡전부터였지. 8월 잠비아전까진 경기력이 매우 좋았거든. 왜일까? 올림픽 동메달 이후로 동메달 주역들의 경기력이 올림픽 전과 후가 상당히 달라. 구자철-기성용은 수비가담 안해, 박종우도 올대와는 딴판이야, 김보경 지동원은 뭐 그냥 잉여야, 김영권 김기희는 불안해, 그나마 정성룡 정도만이 평타 쳤구만. 2002년에 4강가고 나서 바로 이듬해에 베트남에 패하고 그 다음해엔 몰디브와 비겼지. 특히 유럽파 애들은 동기부여가 상당히 떨어져 있고 어떻게든 국대에서 살아남으려는 동기부여가 강한 국내파하고 불협화음이 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 유럽파와 국내파를 같은 선상에 놓고 경쟁시키는 수밖엔 답이 없어. 히딩크가 유럽파인 안정환 설기현을 월드컵 직전까지 괴롭혔던 것처럼.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저도의본인 2013.06.19 20:47

    선수단에 내분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해도 그런 분위기 다잡는 것도 감독 임무에 포함되는 거지. 나도 최강희 감독 좋아하지만 김신욱의 피딩 능력을 과대평가한 거랑 선발 라인업 고정시키지 못했던 건 분명한 최 감독 실책이고 그런 점들이 막판 부진에 가장 큰 요인이라고 봄.

  • ?
    Liberta 2013.06.19 20:54

    감독의 실책은 맞는데 교정될 수 없는 실책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 왜냐면 잘하든 못하든 본선엔 안가겠다고 공언한 시한부니까. 선발 라인업이 자주 바뀐 것도 팀 분위기의 영향이 좀 크다고 보고. 막판 3연전 중엔 레바논전의 공격이 가장 좋았는데 김신욱 머리가 아닌 이동국-이청용 호흡이 빛났던 경기고 그 조합으로 계속 갔으면 어땠을까 싶었지만 이청용 부상.. 뭐 이근호 폼이 개챌뛰면서 폭망할 줄은 누가 알았으랴. 김보경이야 늘~늘 잉여였고.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레오 2013.06.19 21:01
    임기를 그어놓은이상 분위기잡는건 저멀리사라지지

    저새끼 임기끝나면 만날일없다 이렇게 행동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한거고
  • profile
    닥공수박 2013.06.19 20:58

    올림픽 동메달은 한국축구의 쾌거가 분명하지만 이 시기에 올대주력들이 곧 국대의 전력이었던 만큼 

    동기부여측면에서는 적어도 최강희대표팀한테는 악재였던걸로 보여짐.

    더구나 조광래와 홍명보라인을 타면서 기모를 중심으로 헤쳐모인 기하나회의 sns 역습까지 맞았으니..

    선수선발에 관해선 끝까지 합리적이려고 노력했지만 다 끝난마당에

    최강희감독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을 아끼고 있는 언론과 여론의 행태를 보면 그 외로운 싸움을 이루 짐작이나 할까 모르겠네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낙양성의복수 2013.06.19 20:38
    댓글 꼬라지 보니까 더 불쌍하다.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저도의본인 2013.06.19 20:39
    나중에 클럽월드컵 결승 진출해서 명예회복하겠지.
  • profile
    title: 포항스틸러스_구배붕 2013.06.19 20:40
    흐유...
  • profile
    title: 포항스틸러스_구유콜 2013.06.19 20:41
    아ㅠㅠ진짜 고생 많으셨네
  • ?
    Liberta 2013.06.19 21:05
    작년 쿠웨이트전 원포인트만 하고 전북으로 돌아갔으면 서로에게 윈윈이었을텐데, 시간도 있고. 국대가 그런식으로 원포인트 돌려막기였던 체제가 95년에 있었지.
  • profile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수비도못뚫고헛발질 2013.06.20 11:02
    내 이장님 돌려놔라 이눔들아~ 2011년때 그대로 돌려놔라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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