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분데스 상위권 팀 가서 제대로 성장할 레벨은 아닌 것 같아.
장점이 확실하지만, 단점도 확실하기 때문에 테크를 잘 타면 걱정 없겠지만
만약에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 주게 되면 점점 벤치로 밀리다가 병역문제가 슬슬 목을 조르겠지.
두번의 아시안게임 한번의 올림픽이 남아 있지만 여태까지의 전례로 보아 글쎄다임.
그럴바엔 차라리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대처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는 과정이 필요함.
즉, 꾸준히 출장할 수 있고, 어떤 포지션에라도 경기를 나올 수 있는 팀으로 가야 하는데...
레버쿠젠이 쉬를레를 잃는다는 가정을 하더라도 살짝 벅찬 감은 없지 않지.
그네들도 자기들도 모르게 제 2의 차붐 이런거 기대할지도 몰라.
함부르크에서 한시즌 더 생활해야 한다고 본다.
함부르크 정도면 중위권에서 노는 적당한 실력이고, 강등당할 염려도 없고, 팀내에서의 입지도 확실하지.
완벽하게 적응한 상태고, 다음 시즌에 잘하면 잘하는 대로 이득, 못하면 못하는 대로 다행.
거기다가 팀에 대한 로얄티가 높다고 판단될수록 '일단 써보자.'라는 마음으로 손흥민 사려는 팀도 줄겠지.
사는 쪽에서 안달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보는데... 솔직히 지금은 너무 쉬운남자임.
'저 함부르크 있기 싫어요!!! 제발요!! 제발 데려가주세요!!!'
거의 이정도의 대외언론사정인데 지금 분데스에서 두자릿수 득점 하는 선수가 한둘도 아니고,
어린 선수기 때문에 뽀록으로 터질 수도 있다는 거 다들 잘 알고 있어.
이적의 키를 상대편 구단이 쥐고 있는 거지.
손흥민이라는 선수는 원래 이정도 클래스를 항상 보여주는 선수다.
라는 걸 확고하게 리그에 인지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잔류 추천.
물론 상무갔다가 수원와서 뛰는 것도 괜찮다.
아주 좋음. 매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