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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쓴다] 알펜시아 티켓비용이 왜 비현실적인가?

by 택티컬마린 posted May 0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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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티켓 비용은 최대 5만원(S 구역 성인)에서 최저 4천원(C.F1 구역 어린이)정도임.

 

 

근데 지금 현재 개리그 다른 구단들은 최대금액을 쳐도 5만원이 넘는 금액이 나오는건 골드클래스 급이거나 혹은 스카이박스 같은 특별 지정석에

한정되어있음. 우리구단 또한 그러한 상황이고 그나마 현재 금액이 제대로 산출되어 올라온 티켓비용 목록에 따르면 8만원 짜리 VIP 데스크석이

있는데, 이곳은 2인 치킨 음료 제공이라는 부가 서비스가 따라오는 가격이라는거지.

 

 

솔직한말로 이런말 하면 개리그 티켓비용이 현실화 되야할 필요성을 강원이 제시한다고 말할까봐 언급하겠는데

개리그 현재 재무상황이나 자생을 해야될 개리그의 현재 환경을 고려하면 티켓비용은 단계적 현실화를 이뤄야하는거지. 근데 문제는

지금 강원의 티켓비용은 단계적 현실화든 아니면 처음부터 High를 찍은건지 몰라도 어떤면에서 생각해야 저 가격이 합리적일까?

냉정히 말해서 알펜시아가 지금 개리그 클래식 구단들이 정착하고 있는 경기장보다 나을게 뭐가 있다는거지? 스키점프대?

고작 스키점프대를 언급하기엔 티켓비용은 지랄맞게 흉악하지 않나? 나라면 티켓점프대가 특이하다기보다 증오스러울거 같은데?

 

물론 지지자의 입장으로 원정 응원구역 비용을 생각하면 5만원이 들어가진 않겠지. 근데 그럼에도 개리그 구단 원정티켓 비용

랭크에선 상위수준이야. 한번 생각해보자고, 월드컵 경기장을 사용하는 구단과 인천과 같이 축구 전용구장을 사용하는 경우를

고려해도 편의성이나 경기 관람환경이나 어떤면에서 그러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

 

 

강원이 이번 시즌 초반에 이름값 높은 선수를 영입한건 인정해. 그 비용에 대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치자고.

그래서 지금 강원이 그러한 티켓값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는지? 이름값 높은 선수를 영입한게 비용 현실화로 한다면 지금 개리그

구단중에 적어도 이름값 있는 선수들 다수 보유한 클럽들은 티켓값 적어도 바르샤 절반수준은 때려야 할거같은데? 그리고

이것에 대해서 저것이 올바른것이니 당연히 저렇게 하는것이 맞다 라고 하고싶은 사람도 있을거 같아서 하는말인데, 그래서 현재

올바른 행동(?)을 하고있는 알펜시아에서의 경기는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나?

 

 

냉정히 말해서 강원원정은 수도권 구단이라고 해도 만만치 않은 원정거리지. 거기에 원정특성상 티켓비용을 제외한 이동비용이 발생하지.

거기에 원정 다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휴게소를 들러서 음식을 먹거나 하는 필요비용이 또 들어가는것도 있고. 거기에 경기장에 도착하면

경기전이나 전반 종료후에 매점등에 대한 편의성에 대한 모든 가치와 비용을 포함한다고 해도 알펜시아의 티켓비용은 합리적이라고는 생각안됨.

원정이라는게 단순히 원정경기가 아니지 특히나 개리그 팬들중 원정 다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축구팬들 특성상 인생의 상당수가 자신의 클럽이

우선시되는 일상이라 사실상 원정은 단순 원정이 아닌 여행의 개념도 있지. 실제로 옛날만 해도 원정은 원정 특유의 로망이 있지. 근데

알펜시아가 그러한 로망을 주는가? 당장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하면 로망이 아니라 사기당한 느낌만 더럽게 심한데 말이지.

 

자 한번 토론해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