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비디치 인터뷰에서 팬들에 대한 생각.

by 뚜찌빠찌 posted Apr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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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치: 나는 맨유 팬들과의 관계도 좋았다. 나는 처음 3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팬들이 선수들에게 야유를 퍼붓는 나라에서 왔다. 하지만 맨체스터 사람들은 2, 3년 동안 우승이 없었음에도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며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줬다.

비디치: 심지어 팬들은 예전에 맨유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응원가도 불렀고, 팀이 졌을 때도 응원가를 불러줬다. 맨유에서의 첫 경기였던 블랙번에서 패한 뒤 크게 상심해서 드레싱룸으로 들어가던 내게 팬들이 선수들의 이름을 외쳐줬다. 다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달라는 팬들도 있었다.

비디치: 당시 나는 고맙다고 말하는 것조차 부끄러웠다.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정에서는 오히려 더 큰 응원이 들려왔다. 팬들은 경기 내내 응원가를 불렀다. 선수들에게는 그런 게 필요하다. 선수들이 스스로의 생각보다 더 큰 힘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들의 존재 말이다.

http://m.blog.naver.com/mustunited/220995226181

 

다 같은 생각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