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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수 기억하는 사람들 있으신가?

by CherryMoon posted Apr 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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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siafootballnews.com/2017/04/12/ex-k-leaguer-morato-join-sao-paulo/

 

남미의 명문 클럽으로 유명한 브라질의 상파울루는 11일, 브라질 전국 4부 리그 이투아누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모라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모라투는 2011년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모나또’라는 이름으로 K리그 경남FC에 입단해 K리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당시 경남은 시즌 개막 전 모라투를 영입하고도 기량에 의구심이 든다며 1군 선수단에 등록시키지 않았습니다. 결국 모라투는 전반기엔 R리그 경기에만 나서는데 만족해야 했고, 여름 이적 시장이 지나고 나서야 본인의 첫 프로 첫 경기이자 K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6경기 0골의 기록을 남기고 한국 무대를 떠났습니다.

 

이후 모지 미링, 보아 EC 등을 거친 모라투는 2016년 이투아누에 입단했고, 올해 파울리스타주 1부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이 상파울루의 눈에 띄어 입단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K리그에서 데뷔했던 브라질 선수가 이젠 브라질 1부 리그에서도 데뷔했다는군.

만약 상파울루에서도 잘 해서 그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K리그로 온다면 감회가 남다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