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축구팀 없는 인근지역 경기는 괜찮게 생각함

by 남한산성 posted Jun 04,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론 시즌권 끊고 그 팀 홈경기 매일 가는 팬들 입장에선 좀 귀찮은 일일 수 있다는 점은 인정. 그리고 그 팬들이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구단이 그 뜻에 따른다면 그것도 좋게 생각함.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볼 수도 있지 싶음. 연고지라는 개념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축구불모지라 할 수 있는 주변지역을 챙기는 건 구단 입장에서도 그리고 그 '불모지'의 지역민들 입장에서도 좋다고 생각함. 구단은 잠재 팬층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해당지역 주민들은 하루라지만 그래도 한국 최고 레벨의 축구를 볼 수 있고 말야.


이왕 대구가 구미를 챙기기로 했다면 구미 어린이들 대상으로 한 축구교실도 운영하고 그러면 더 좋을 거 같음. 나중에 구미에 축구팀이 생긴다면 그 팀에 인계해 주면 되지 싶고. 가르치다가 싹수 보이는 애 있음 대구 유스로 데려와서 키우면 되고.


예전 대구에 팀 없을 때 포항이 대구 좀 챙기고 그러지 않았나? 잘 하는 애덜 유학도 보내주고. 나중에 뒤통수 맞긴 했지만 그런 활동이 다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