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천은 시즌 최소실점(2012 시즌)도 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짠물축구와 역습으로 대표되는 팀이었지.
나도 그런 축구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음. 10년 이상 보면서 세뇌당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07 시즌 보면서 되게 이질감을 느꼈었다? 재미는 훨 있었지만.
근데 오늘 경기 보면서 확실히 느꼈다.
역시 축구는 골이다.
수비? 경기내용? 그거 중요하긴 한데 골 없으면 다 필요없어.
골 무지하게 때려박고 이기면 된다.
그래서 그 점은 잘했다. 인천이 어디 한 경기 3득점을 쉽게 하는 팀인가
승점 3점도 얻기 힘들고말야
근데 한가지 걱정은.
이렇게 따라잡고 승리에 대한 갈망은 좋은데 여기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서 역전승까지 일궈내야돼.
2013 인천이 그래서 쎄보였던 거거든? 역전승이 몇 번 있었어서.
계속 이렇게 머무르면 이번 시즌도 하위에서 놀면서 소득 있었던 한해였다 하고 넘어감.
앗싸리 실점할때 하더라도 골 많이넣는 축구를 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