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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서정진 7G 출장정지 소식에 웃음이 터졌다.

by 택티컬마린 posted Mar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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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말하는건데 서정진이 7G 출장정지된것이 너무 심하다라고 말하는건 아니니까 미리 언급하겠음.

 

내가 말하는건 문제의 여지가 있는거라는거, 예전에 김은선이 최보경의 불필요한 행동으로 인해 부상을 입었던

사건에 대해서 전북빠들이나 수원빠들이나 모두 알고있을거야. 우리랑 전북이 붙었던경기니 모를리가 없겠지만

근데 이 문제에 대해서 연맹의 태도는 지금과는 달랐지. 마치 비유를 하자면 이런거야. 장검으로 사람을 죽인놈은

처형하고, 단검으로 은밀히 죽인놈은 제대로 대처가 안되고, 즉 똑같은 살인행위인데, 방식이 다른것으로 인한

처벌이 다른거지. 실제로 그랬어.

 

다른예로 유현이 우리와의 경기에서 얼굴을 후려갈긴것에 대해서는 솔직한말로 이번 서정진의 7G 출장정지보다

더 큰 수준의 징계를 내려도 할말은 없었지. 왜냐면 최보경의 심각한 파울이나 서정진의 플레이나 잘 보면 결국

플레이중에 벌어진 사고라는 범위로도 가능하지만, 유현의 경우에는 플레이와 전혀상관없던 행동이었으니까.

하지만 결과는 어땠지? 3G 출장정지?

 

내가 볼때 연맹은 RESPECT라는 기준을 잘못보고 있는것같다. 이 RESPECT라는건 유럽축구에서도 흔하게

보는 단어였는데, 유럽축구에서 말하던 RESPECT는 다양한 의미야. 심판에 대한 존중? 물론 존재해

선수간의 서로에 대한 존중, 그리고 팬에 대한 존중, 팬으로써 선수와 팀, 그리고 상대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지.

하지만 지금 연맹이 하는 행동은 그 RESPECT를 오직 권력을 가진 심판자들에 의한 존중만을 얘기하지.

마치 '박사모'나 최근 청와대에서 삼성동으로 연고이전하신 그분들에 대한 최고조넘 처럼 말이지.

 

그런 상황이 계속되니 연맹의 행보는 결국 미심쩍을수밖에 없지. 어떤 누가 계속 신뢰없는 행동을 보이며, 차별적인

형태로 보기에도 뚜렷한 이러한 권력행사에 의구심을 나타내지 않을까? 냉정히 생각해보자고.

 

 

추가로 한마디만 더할께, 개리그 경기중에 파울이 매년마다 심각해지는 현상은 뭐라고 생각해?

선수들이 문제일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야. 왠줄 알아? 축구라는 스포츠는 다른 구기 종목 스포츠에 비해 신체적

접촉이 잦고, 접촉수준도 높은편이지. 유리구슬조차도 자주 충돌하다보면 흠집이 생기지. 특히나 고통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이러한 충돌에 화가 날수도 있는 상황들이 많아지지. 이러한걸 선수들이 자의적으로 막는다?

아예 사람의 감정이라는걸 없애면 가능하다고 말하고싶음. 결국 이러한 물리적 충돌이 생기는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선수들이 부상은 결국 게임중에 벌어지는데, 이러한걸 막을수 있는 방법은 경기가 과열될때 그걸 적절하게 끊어줄수

있는 심판에게 달렸어. 간혹 우리나라 해외축구팬들이 오해하는게 있는데 좋은선수들이 있으면 경기력이 좋아진다

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아니야. 좋은 심판이 있는 리그가 경기력이 좋아져. 이건 확실해

 

 

 

마치 지금 연맹의 행보는 내가 왕이니까 내 법에 따라라 이런거야.

하지만 어떤 왕이나 군주를 보더라도 혼자서 왕을 참칭하는걸로 왕을 인정해주지 않아.

왕이 왕으로써 존재할수 있는것은 그 밑에 신하와 그걸 인정하는 백성들이 있을때나 가능한거지.

 

하지만 지금 연맹의 모습을 인정해주는 백성이 있나? 권위는 혼자세우는게 아니야 다른 사람들이 세워주는거지.

 

 

그리고 최근 재밌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젠 축구장에서 상호비방 걸개나 이런것도 제제한다고 그랬다지?

그러면 이제 남은건 연맹이나 이런것에 대한 말나오는것도 조심해야겠네? 북한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