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SK 멤버를 이제야 봤다.

by 메롱메론 posted Mar 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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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포항의 멤버들을 보며 타팀 멤버들은 보고 싶지도 않아서 신경끄고 있었는데

어제 SK-감바 경기 보면서 SK멤버들을 보고 깜짝 놀랐음.

한 마디로 표현하면.. SK 운영진에 FM유저가 있는게 아닐까?

그 중에서도 영계를 키워서 운영하는 걸 즐겨하는?

사실 포항도 영계들이 많긴하다. 하지만 다들 좀 아직 포텐이 터질 기미도 잘 안보이는 수준인데 반해서.

SK는 골키퍼 이창근- 말할 필요 없이 차세대 수문장에 가장 가까운 선수중 하나이며 작년에 개고생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안현범,이창민,이찬동과 같은 리그에서 검증받은 영건들에다가 이제는 베테랑으로 향해가는 권순형,

검증받은 마르셀로로 구축된 강력한 미들과 공격진 거기다가 마그노도 좋다는데 다 보진 않아서 아직 모르겠고

수비진에 SK에서 오래뙤면서 주력은 느리지만 강력한 파워와 헤딩 경합 등으로 든든한 중앙 수비수 오반석,

국대급 수비수로 이름 높고 영리한 플레이로 유명한 조용형에 생각보다 주력도 좋고 발밑도 나쁘지 않는

투지 넘치는 수비를 하는 베테랑 수비수 김원일, 해외물먹고 돌아온 정운까지 나름 신구조화를 이루면서도

팀의 정통성도 지킬 수 있는 그런 팀이 만들어져있었음.

마무리하는 시점에 로테 멤버들을 보니, 황일수, 박진포, 김호준이라니... 아니 내가 착각했구나

마그노, 안현범, 이창근이 로테였군.... 

부상 문제만 잘 해결이 된다면 올 시즌 강력한 우승 경쟁팀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팀 구성이다.

 

p.s 포항은 제발 강등만 면하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