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직관이 중요한 이유: K리그는 희망이 있다

by Pindakaas posted Jan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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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수입은 생각보다 구단운영에 도움이 많이 된다.

https://stv.tv/sport/football/1377899-clubs-must-never-get-complacent-over-fans-cash-and-loyalty/

 

스코틀랜드만 봐도 중계권료는 구단 예산 13%밖에 차지하지 않는다. 그러면 나머지 돈은 어디에서 나올까? 바로 입장수입, 유니폼 판매 등에서 나온다. 직관이 중요한 이유는 이것이다. 특히 유럽 구단 평균 수입 40%가 입장료라고 하니 입장수입은 분명히 축구구단과 리그가 무시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다. 신문선이 주장하는 샐러리캡, 리그 스폰서 교체는 임시적으로는 구단 경영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리그에 악영향은 미칠 가능성이 다분하다. 그래서 지금 K리그가 노려야 할 것은 스폰서, 중계권으로 대박을 터트리는 게 아니라 객단가/입장수입 및 평균 관중을 늘리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K리그하고 수준이 비슷하거나 낮다고 여겨지는 스코틀랜드 리그는 작년만 해도 평균 관중(9000~)이 K리그하고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평균 관중이 무려 44.44%나 상승했다 (13000). 물론, 스코틀랜드 축구협회가 리그 개편 등 스코틀랜드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를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도 한몫하지만, 팬들이 적극적으로 열과 성을 다해서 구단을 위해 직관, 홍보한 것도 무시할 수가 없다. 실천은 변화의 시작이고 그 변화의 시작은 우리의 손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망각하면 안 된다. 스코틀랜드처럼 모두 잘하나 못하나 적극적으로 직관을 가면 리그, 구단 사정이 나아질 것이고 차즘 리그에 대한 관심도 더 생길 것이다. K리그도 분명히 스코틀랜드 리그처럼 변화할 수 있다. 2017년에는 직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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