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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보고 연탄 나르고’ 축구단의 다양한 새해맞이

by 여촌야도 posted Jan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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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44&aid=0000469708

전남 드래곤즈는 5일 올 시즌 출정식을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연다. 전남의 모그룹인 포스코 창업주인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묘역에서 그의 정신을 되새기고 초심을 다진다. 2014년과 2015년에는 명량해전의 역사적 장소인 울돌목에서 이순신 장군의 정기를 받았던 전남은 지난해와 올해는 현충원에서 새해를 연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6일 시무식을 실시하고 곧바로 선수단과 구단 직원이 함께 연탄 봉사활동으로 올해를 연다. 인천은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일대인 남구 숭의동의 지역 소외계층에게 연탄 5000장을 배달할 예정이다. 이 연탄은 인천 팬들이 지난 시즌 ‘관중 난입 제재금’ 징계를 받았을때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한다. 인천은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부터 서포터스와 축구팬도 이 행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겨울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한 뒤 선수단 폭풍 영입으로 화제를 모은 강원FC는 5일 강원 강릉의 한 호텔에서 시무식을 연다. 새로운 선수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이는 자리에서 상견례를 하고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의 목표를 다진 뒤 대대적인 기자회견까지 열 계획이다.

각기 의미있는 행사로 2017년의 문을 연 K리그 구단들은 곧바로 동계 전지훈련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올 시즌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