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개리그 구단들의 최근 화두가 된것은 '자급자족' 북한식으로는 '자력갱생' 인데.
문제는 이 티켓값이 축구판 전체를 관통하는 역사의 사다리라는점임.
구단이 자생하기 위해 사실 EPL이나 세리에나 유명 리그의 경우 구단이 자생하는 기준의 재정수입은
티켓팅, 머천다이징, 중계권료 등의 비중이 재정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편이고, 선수 이적비용으로
발생하는 수입은 불확실성이 많으니, 사실상 비안정적 재정인데.
현재 개리그 실정상 축구를 보는 팬들은 결국 교통이나 이런걸 따지게 되어있음.
차라리 일본처럼 이촌향도 현상이 적다면야. 지역에 대한 애향심으로 꾸준한 팬 유지가 가능하겠지만
아무리 서포터즈가 있다고 해도 유럽이나 일본마냥 확고한 층을 확보해놓지 않았다면 결국 유동적 팬들의
입장수익이 절대적인 결과로 다가올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현재 국내 경제상황이 썩 좋지 않다는거.
최근 비슷한 예로 세리에의 몰락이 좋은 예였지.
항간에서는 어떤 사람들은 세리에의 승부조작이 세리에의 몰락을 야기시켰다고 하지만 그건 그냥 변명임
왜냐면 세리에는 예전부터 승부조작 얘기가 공공연하게 돌고 있던 리그였으니까.
결국 세리에의 몰락은 자국 경제의 붕괴로 인한 경제상황의 악화가 큰 원인임. 기본적으로 다들 알다시피
사람들이 경제가 악화되면 가장 중요한건 먹고 사는일이지. 결국 오락비용은 감소할수밖에 없음.
이런걸 모두 감안한다면, 개축판에서 티켓비용 현실화는 사실상 국내 경제상황에 따라 간다고 봐야함.
한가지 드는 생각이지만, 아마도 강원이 설정한 30,000원(최대치) 가격이 내년에 각 구단들에 어떻게 작용할지가
궁금하긴 하다. 다만 확실한건, 티켓가격 상승이라는건 결국 서포터즈야 어찌어찌 가긴 하겠지만, 일반 팬들
(아 서포터즈랑 일반 팬 나누는건 싫어하지만.... 고정팬과 유동팬의 차이는 어쩔수 없다..크윽)
이 이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는건 사실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