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서연 "부상 그리고 재활..은퇴까지 생각했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61223105448591

 

은퇴 고민도 많이 했을 것 같아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은퇴 고민 정말 많이 했죠. 여자 축구가 향후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이 없죠. 축구 그만두면 뭘 해야 할까 고민 많이 해요. 너의 꿈은 뭐야 라고 물었을 때 사실 어느 정도는 다 이뤘잖아요. 아 프로도 와봤어. 국가대표팀에서 경기도 뛰었어. 그렇다면 그다음은? 여자 축구선수로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죠. 후회는 없어요. 그런데 축구를 그만뒀을 때 나는 뭘 해야 하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더라고요. 고민이 많았지만, 우선은 다시 달리기로 결심했어요. 부상으로 좌절해 은퇴하고 싶진 않았어요. 제가 정말 안 되겠다 생각이 들면 그때 물러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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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한 시즌이 지나갔네요.

내년에도 화이팅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