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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파격행보’… 결말이 궁금하다

by 여촌야도 posted Dec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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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9&aid=0000177786

강원의 가장 큰 수입원은 도의 재정 지원과 메인스폰서인 하이원리조트의 후원 금액이다. 조 사장은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나는 지자체나 스폰서로부터 도움을 받는다는 말이 가장 듣기 싫다”고 했다. 이어 “강원도민이 실향민 포함 300만 명이다. 우리 구단이 도민 1명에게 1년에 만 원어치 행복을 줘도 300억 원이다. 지자체로부터 100억 원만 받아도 서로 엄청난 이득이다. 하이원리조트 역시 구단을 통해 홍보가 잘 돼서 많은 관광객이 그들의 시설을 누려 매출에 기여하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걱정 없는 도전이 어디 있느냐. 우리가 가는 길이 외롭긴 한데 나중에 성공하면 더 크게 박수를 쳐 달라”고 자신했다.

분명한 건 강원의 행보가 다른 시민구단이 가지 않은 길이라는 점이다. 강원이 내년 시즌 성적이나 구단 운영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 지 축구계 전체가 주목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