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문과로 가서 현재는 어학계열 전공하고있는데 이번학기 교양으로 듣던 성의 생물학과목을 듣고나서 과학쪽에 관심이 생기네요...
사실상 이번학기가 마지막학기인데 너무 뒤늦게 과학쪽에 눈을 뜬 것 같네요
교수님도 교양수준에 맞춰서 쉽게 설명해주시니 더더욱 수업이 재밌구요
고1때 모의고사보면 물리는 2점 화학은 8점 생명은 12점 지구과학은 18점정도 맞았는데 오랜만에 생명쪽 공부하니 재밌네요
도서관에서 관련서적인 '매매춘, 한국을 벗기다', '결혼과 성, 유전',임신과 분만, 포르노그래피, 섹슈얼리티의 매춘화란 책 빌려서 보고있는데 더욱 그쪽 관련해서 이해도 잘되고 재미있어서 좋네요.
피임과 성병, 프로이트 성욕발달이론 관련서적도 빌려서 보고싶은데 도서관에 없거나 아니면 누가 대출해갔거나 그래서 아쉽군요.
그나저나 생물학은 개론수준이니 재미있게 느껴지는것같지만 복수전공한 무역학은 개론수준인 무역학원론부터 재미없고 저와 안맞아서 성적이 별로였네요...
그리고 전공이 아랍어인데 프랑스어도 배우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랍어+프랑스어+영어면 북아프리카쪽이나 프랑스에선 잘 살것같은데 요즘 북아프리카쪽 치안이 안좋다보니...
내년에 공익 갈 것 같은데 2년이란 시간동안 자기계발하면서 또 취직준비를 해야하는데 지금처럼 공부에 재미를 느낀게 쭈욱 갔으면 좋겟네요.
그나저나 아랍어배우다가 무역복수전공한다고 아랍어를 2년여동안 놓아버려서 다시 시작해야하는데 막막하지만 요즘 공부가 재밌다고 느껴지니 잘 시작해봐야겟어요!
프랑스어도 기말끝나고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알아봐야겠고요.
혹시 어학계열 관련 전공자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