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질뻔 했었다.

by PKS posted Dec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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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컵 딱 개랑 우승 하는것만 보고
엄마가 난로에 기름 넣으라고 가져오라고 해서

들고 가는 도중에 기름 한방울 안나는 나라인데
아깝게도 나한테 엎었다.
얼굴은 피했는데 온몸에 다 묻음

바로 씻어야 됬는데 화장실 사람 있어서 할수없이 냄새 다 맡으면서
시상식 다 보고 나서야 씻었다.

딱 문열고 나오자마자 정신을 잃었음.
여기서 뒤질뻔 했다. 화장실 문턱에서 쓰러졌으니까
근데 아다 못 떼고 뒤지면 안되니까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앞으로 넘어짐. 아팠는지 기억도 안남ㅇㅇ

깨고 보니까 오래 기절한건 아닌데 계속 온몸에 석유 냄새 나서
샤워하고 갈아입은 옷인데 다시 벗고 씻고 딴 옷 입었다.

그래도 스멀스멀 냄새 올라왔는데 편의점 다녀오니까 냄새 다 사라짐.

ㅅㅂ 지금은 괜찮음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