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직장생활하는 개발공러분들께 고견과 조언을 구합니다

by 현이 posted Dec 01,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맨날 투덜글만 올려서 죄송합니다.. 요즘 안좋은일이 계속 생기니 답답해서 토로할려고 쓰네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대학교에서 근로장학생을 하고있고 맡고있는 업무는 강의실기자재 고치는거랑 휴학복학처리와 강의실 개방및폐쇄담당 등입니다.

직장인 개발공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린학생의 치기어린 토로로 보실수있으실꺼라봅니다...난 말도 안되는 이유로 회사에서 과장이나 팀장한테 까이는데 겨우 이걸로? 토로를하다니 아직 어리구나라고 생각하실수있겠지만 네..어리고 쉽게상처받는성격이라 계속 생각나네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오늘 강의실에서 수업중인데 컴퓨터마우스가 안된다는 전화를 받고 고치러갔습니다. 제가 기자재뒷문을 열고 본체에 마우스선과 키보드선을 제대로 꼽아봐도 마우스랑 키보드에 반응이없어서 요리조리해결해볼려고 새 마우스도 가져와서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교수님이 3ㅡ4분정도 지나니 이런말을 학생들앞에서 학생들 들으라는듯이 하더라구요

"실력이없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한테 "검증받은거맞아요?"라고 하시면 되게 쪽팔림을 주시더라구요. 학생들은 그저웃고...(검증받은거맞냐고 한 말은 해당업무가 손에 익은게맞냐는 의도인거같음)

제가 본체에 문제있다고 판단을 해서 교수님께 본체를 학교에 컴퓨터고치는부서에 입고를 시키겠다고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빈 강의실 알아봐드리겠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시고 그냥 수업을 진행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부분은 문제없습니다만 과정을 말해야 이해가 잘되실것같아서...)

그리고 컴퓨터 고치는부서에 가보니 본체에 이상이 있다고하더라구요. 기자재나 컴퓨터 고치는게 제 업무이긴하지만 본체이상이면 자력으로 해결하기힘들고 컴퓨터 고치는부서로 본체를 입고시켜야하는데 교수님이 실력이없네 검증받은거맞아요?라고 하며 학생들 앞에서 대놓고 무시하고 비난하는게 계속 신경쓰이더라구요. 물론 교수님은 본체이상이란걸 모르셨겟죠. 하지만 모르시면서 이렇게 까야하는지...

변명이라면 변명이겠지만 저는 최대한 제가 할수있는한 고칠려고 수업에 차질없도록할려고 노력했는데 이런식으로 학생들앞에서 무시를 하시니 짜증이 나더라구요..

직원분에의하면 많이 히스테리하신분이라고 그러더라구요...

아무튼 그냥 넘기기엔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친구랑 저녁먹으면서도 계속 생각나고...

일단 문제있는 본체는 컴퓨터고치는부서로 입고시키고 새 본체가져와서 다음강의서 문제없도록 조치해놓았고 해당 건을 완료했음에도 뭔가 좀 그렇네요..

그 교수분한테 직접적으로 항의를 해야될지 아니면 그냥 그런갑다하고 참고넘겨야될지...

저보다 인생경험 사회경험이 많으신분들께 조언과 고견을 구합니다.

 

덧)일하다가 비스무리한 일 또 당하니 자괴감이 든다...2년전쯤에 시청에서 일할때 첫날엔 교회다녀라 하더니 일주일내에 같이 일하는 2개월인 계약직 여자인턴과 대우를 다르게하며 남녀차별, 인격모독, 패드립하는 공무원이 있었지...시청감사관실에 연락해서 일하는 부서 바꾸긴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