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을 염두에 두고 있는것도 옳은건 아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서 언급하자면 폭력으로 세워진 룰이 언제든 폭력으로 뒤집힐수도 있다는거.
그리고 설령 그 폭력으로 세워진 룰이 압도적 다수로 세워졌다 하더라도 소수가 주도하는 폭력적
행동이 실패한다는 보장은 없음. 그리고 그걸 뒤집으려고 또 폭력을 앞세우고 말이지.
시위라는거 자체가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를 상징하는 요소이기도 한데
거기에 폭력이라는건 어떠한 명분이 있더라도 힘으로 남에게 내 방식을 강요하는 요소임.
물론 때에 따라 필요할수도 있다 는건 이해하는데, 폭력을 기반으로 내세워서는 안된다.
애초에 사람들이 모여서 소리를 내는데 있어서 시위는 어떻게 해야돼. 라고 틀을 만드는거 자체가
오류 아닐까? 다만 상식선에서 폭력이라는건 우리가 말하는 민주주의 수호라는 것과 매우 이질적인 느낌이다.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것에 있어서 그것이 부패한 정권을 대상으로 한다지만 실상은 부패한 정치인이 맞는게
아니라 똑같은 국민들이 다치는거다.